주님의 비포장도로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언 3:5)
메릴랜드의 우리 농장에 비가 내리면
고랑이 잘 파인 들판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고속도로에서 빠져 나와 농장까지 이르는
비포장도로는 엉망진창이 되곤 한다.
우리가 탄 트럭은 자갈을 사방으로 튀기면서
젖은 땅에서 헛바퀴만 돌리기가 일쑤다.
이 길은 농장에서 고속도로까지 곧바로 뻗어 있어서
평상시에는 운전하기가 쉽다.
그러나 비만 오면 길은 여전히 곧게 뻗어 있건만 운전한 데 애를 먹는다.
우리의 인생여정도 이 시골길과 같다.
우리가 주님을 신뢰하면 곧게 뻗은 길을 따라서
그분이 계획하신 목적지까지 곧장 갈 수 있다.
그가 우리의 길을 곧게 하실 것이며, 가장 적절한 시기에
그곳에 도착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나아갈 길은 곧은 길이기는 하나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며,
때로는 폭풍우도 수반하게 될 것이다.
출애굽 당시, 빈번히 하나님을 저버린 탓으로
40년 동안 광야를 헤맸던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되어선 안 된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가는 그들의 길은 결코 순탄한 길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러면 그분이 원하시는 올바른 길은 우리를 곧장 인도하실 것이다.
도중에 삐죽이 튀어 나온 돌출부분이나 깊이 패인 곳,
험난한 곳을 만난다고 해도 그 길은 따라갈 가치가 넘쳐나는 길이기 때문이다.
- 죠니 이렉슨 타다 <흙속의 다이아몬드> -
- <묵상 365>중에서 -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귀하고 아름다운 울림 (0) | 2014.02.06 |
---|---|
하나님과 함께 부엌에서 (0) | 2014.02.02 |
아픔을 달래기 위한 흐느낌 (0) | 2014.01.21 |
우리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0) | 2014.01.13 |
아버지의 품속으로 날아오르라 (0) | 201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