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달래기 위한 흐느낌
"그(하나님)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골로새서1:11)
나는 성경에서 복음서를 제일 좋아하고
그 다음으로 시편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시편의 작가가 너무나 인간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고통스러울 때 신음하며, 기뻐할 때에는 이방도 함께 한다.
시편 작가는 외롬움을 화려하게 치장하려 하지 않는다.
그는 외로움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거듭해서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께 하소연하고 나면,
그는 희망의 자리에 한 발짝 다가선다.
시편은 영적 삶의 본보기를 제공해 준다.
그렇다. 우리가 아플 때 신음하는 것은 괜찮다.
하나님께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 고해야 한다.
그것은 치유되는 과정의 한 부분이다.
우리가 버려졌다고 느낄 때. 아프거나 버림받았을 때,
우리는 흐느껴 울 수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대화를 지속해야만 한다.
우리는 정원에 남아서 하나님과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우리가 우리의 처지에 대해 슬퍼하고 나면
우리는 성령이 아픔의 가장 깊은 골을 채워 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한다.
고통이 사라지고 희망의 작은 새싹이 땅을 뚫고 올라 올 때까지
대화를 계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나는 얘깃거리가 없어지면 시편의 말씀을 읽는다.
때로는 크게 소리 내어 읽는다.
중요한 것은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다.
-레슬리 윌리엄스 <한밤의 고투> -
- <묵상 365>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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