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품속으로 날아오르라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시편 25:5)
기차를 타고 영국을 여행하던 꼬마 계집애가 있었다.
이 귀여운 아이 때문에 모두들 즐거워했고,
아이는 객실 안의 승객들과 친숙한 듯이 보였다.
그러자, 승객들은 누구와도 스스럼 없이 대하는
이 아이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누굴까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기차가 날카로운 기적소리를 내며 어둡고 긴 터널로 들어가자,
아이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는 통로를 따라 기차의 뒤편에 있는
젊은 남자의 품안에 안겼다. 사람들은 미소를 머금었다.
이제야 그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알게 된 것이다.
아이의 기쁨은 확연하게 흘러넘쳤다.
아이가 탄 기차는 아직도 어두운 터널 속에 있었다.
아이의 바깥세상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었지만.
아이의 내면의 삶은 완전히 변해 있었다.
인생이라는 기차 길을 따라 고통의 터널로 들어설 때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상황에는 좋은 점도 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품속에 안김으로써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가 바로 누구의 자녀인지,
우리가 누구를 사랑하는지,
이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이는
바로 누구인지 증명하게 된다. -
비록 우리가 칠흙 같은 어둔 터널 속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질 브리스코우 <심금을 우리는 이야기> -
<묵상 365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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