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날들의 노래
/릴케
....... 일이 나를 책상머리에 잡아둘 때면,
수천의 지(知)의 천사들이 맴도는 듯 윙윙 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소용돌이치는 날들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정적 속에서 나는 그것을 찾아갑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그대의 날들의 노래입니다.
그리고 어둠이 내리며, 그 누구에게도 그처럼
깊은 침묵은 없을 것입니다, 그토록 넓은 땅은......
나는 울리지 않은 것을 듣습니다. 나의 울음 소리는
깊은 축복과 한가지입니다.
그대의 밤이 침묵하는 그 축복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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