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영혼의 친구

작은 것이 아름답다/로버트 스트랜드

샬롬이 2013. 9. 13. 04:17

 

 

 

 

 

작은 것이 아름답다

 

 

 

/로버트 스트랜드

 

 

 

 

끝간 데 없는 방황과 불안정감에 인간은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무엇인가 놓이지 않을 곳에 놓인 물건처럼

자신에 대하여 부조화를 느끼고 왠지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세계는 점차 평화를 잃어 가고, 인간의 안식은 점차 고갈되어 가고,

인간은 한 모금 물을 찾듯 안식을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다운 안식은 어디에 있습니까?

비발디의 '사계'에 취해도, 드보르작의 '꿈 속의 고향'을 들어도

제임스 골웨이의 황홀한 플룻 연주 속에서도,

밀레의 '양치는 소녀'를 보아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미소'를 보아도

그 안식은 영원한 것일 수 없습니다.

 

 완전주의의 노예가 되어 도무지 만족과 감사와 감동이 없는 인생,

작은 것에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는 인생,

그것은 곧 쉼표가 없는 인생입니다.

쉼표가 없는 인생은 온전한 마침표를 찍을 수가 없습니다.

 

 벤은 완전주의자였습니다.

그의 차고는 언제나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지요.

차고의 벽에는 그림들이 마치 집안에 걸려 있는 것처럼

 가지런히 걸려 있었습니다.

벤의 아내는 그에게 끈이 없는 조깅화를 사다 주었습니다.

벤이 운동화를 신발장에 놓을 때마다 운동화 끈을 가지런히 하는 데

너무나 많은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밤에 집에 들어오면, 벤은 주머니 속의 모든 물건들을

화장대 위에 꺼내놓고 그것들을 기하학적인 형태로

가지런히 정리해 놓곤 하였습니다.

벤은 전형적인 완전주의자였지요.

그의 아내는 벤이 같이 살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녀는 화장대 위에 기하학적인 형태로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는

물건들을 흩어 버리는 일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팀 슬레지의 <가족 치유>에 나와 있는 대목입니다.

그렇습니다. 좀더! 실수가 없어야 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해!

놀지 마! 최고가 되어야 해!

이 모든 것들이 완전주의의 뿌리이지요.

 

여러분을 지치게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어렵게 하며,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완전주의에 대하여

오늘 이 시간부터 '아니오!"라고 외치십시오.

혼자만의 힘으로는 완전주의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치유의 시작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완전주의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우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의 완전주의를

포기하겠노라고 결정하십시오,

어서 그 외로운 완전주의의 그늘에서 빠져 나오십시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안식에 들어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기 일을 마치고 쉬신 것과 같이,

그도 자기 일을 마치고 쉬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