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발견/요한 볼프강 폰 괴테

샬롬이 2013. 6. 17. 13:22

 

 

 

 

 

발견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숲으로 갔네.

그렇게 나 혼자서.

아무것도 찾지 않는 것

그게 내 뜻이었네.

 

 

 

그늘 속에서 보았네.

작은 꽃 한 송이

별처럼 빛나며

눈동자처럼 아름다웠네.

 

 

내가 꺾으려 하자

꽃이 가냘프게 말했네

절 시들도록 굳이

꺾어야겠어요?

 

 

나는 조심스레

그 작은 뿌리를 파내어

아름다운 집

뜰로 날라 왔네.

 

 

 그러고는 다시 심었네.

조용한 곳에.

이제 그 꽃 자꾸 가지 뻗어

그렇게 계속 꽃피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