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세속에 너무 깊이/워즈워드

샬롬이 2013. 4. 4. 02:17

 

 

 

 

 

 

 

세속에 너무 깊이

 

 

 

 

/워즈워드

 

 

  

 

우리는 세속에 너무도 깊이 파묻혔다.

한밤중까지 그리고 새벽에도 벌고 쓰는 일에

우리의 힘을 헛되이 소모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자연은 알아보지도 못하고,

마음마저 저바리니

오, 이 얼마나 옹졸한 흥정인가!

 

 

달빛을 향해 젖가슴을 드러낸 이 바다,

끊임없이 울부짖을 것이나

지금은 잠든 꽃포기처럼 잠잠해진 바람,

이 모든 것에 우리는 조화를 잃어 감동됨이 없다.

오, 위대한 신이시여!

차라리 나는 낡은 옛 믿음에 자라난

이교도가 되고자 합니다.

그러면 여기 즐거운 초원에 서서

내 외로움 가실 정경을 바라볼 수 있고

바다에서 떠오르는 프로테우스를 볼 수 있고

늙은 트라이튼이 불어대는 소라 소리를 들을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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