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잠/워즈워드

샬롬이 2013. 4. 4. 02:31

 

 

 

 

 

 

 

 

 

 

 

 

/워즈워드

 

 

 

 

한가로이 지나가는 한 떼의 양

떨어지는 빗소리, 중얼거리는 벌 소리,

강물, 바람과 바다, 평탄한 들,

희게 펼쳐진 수면, 맑은 하늘.

이 모든 것 하나하나 차분히 생각해 보아도

도무지 잠 못 이루고 누워 있을 제 과수원에서

처음 지저귀는 작은 새들의 노래를, 그리고

구슬피 우는 첫 뻐꾹새 소리를 나는 들어야 했다.

간밤에 또 그 앞선 밤에

잠이여, 나는 그처럼 누워 은밀히 애써도 너를 얻지 못했노라

다시 그처럼 이 밤을 새우게 말라.

너 없으면 그 모든 아침의 풍성한 기쁨 무엇하리.

오라, 날과 날 사이의 다행한 장벽이여!

신선한 생각과 즐거운 건강의 고마운 원천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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