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반석 위에 서라!
/로버트 스트랜드
미국 건국 초창기에,
미네소타 주와 위스콘신 주의 경계 가까이에 있는
미시시피 강둑에 한 지친 떠돌이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때는 이른 겨울이었고, 이 거대한 강의 표면은 얼음으로 덮혀 있었지요.
다리도 보이지 않았고, 이 고장이 초행인 그 여자는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해 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건널 수 있을까? 얼음은 얼마나 두꺼울까?
과연 내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다시 뒤로 돌아 갈 수도 없었습니다.
밤 그림자가 이제 막 그녀를 덮으려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강 건너의 목적지로 가는 것이 더없이 중요했지요.
그녀는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고민 끝에, 마침내 강을 안전하게 건널 방법을 생각해냈지요.
그것은 바로 두 손과 무릎으로 엎드려서
몸무게를 분산시키며 건너가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두려워 좀 더 망설이다가, 광활한 미시시피 강을 기어서
건너는 길고도 조심스러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아무 탈없이 건너편에 도착하기를 바라며,
속으로 끊임없이 기도했지요.
강을 반쯤 건넜을 때, 점차 큰 노래 소리와 여러 마리의 말이 내는
천둥 같은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이윽고, 한 남자와 여러 마리의 말이
산더미 같은 석탄 바리를 끌고 뿌연 먼지를 피우며 강 건너편에서 나타났지요.
마차꾼은 강변에 도착하자, 속도를 늦추지도 않고 곧 바로 무리를 끌고
얼음 위로 내달리더니, 심장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며 건너가는 것이었습니다.
두 손과 무릎으로 기어 가고 있는 자신이
갑자기 바보스럽게 느껴진 그 여자는,
일어서서 아무 두려움 없이
언 강을 가로 질러 남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점차 줄어드는 소리와 함께, 그 마차꾼과 말들은
벌써 저 멀리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매우 신중하게 살피며
조심조심 기어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지는 않나
의구심을 가지기도 하구요 , 그리고 살짝 믿음 속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들은 쉽게 깨어지지 않고,
여려분이 그 위에 서있어도 결코 내려앉지 않습니다.
우리는 약속 위에 서야 합니다. 노래 가사에도 나오듯이,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질 것이며, 그 위에 굳건히 설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석입니다.
약속의 반석은 여러분의 무게로 부서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와 새끼 손가락을 걸고 엄지로 도장까지 찍으며
약속해 오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믿으십시오!
그분은 바로 여러분이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그분이 친히
우리에게 주신 약속인데,
곧 영원한 생명입니다.
(요한 1서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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