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영생을 위하여 무거운 짐을 견딤에 대하여/토마스 아 켐피스

샬롬이 2013. 1. 14. 04:46

 

 

 

 

 

 

영생을 위하여

무거운 짐을 견딤에 대하여

 

 

 

/토마스 아 켐피스

 

 

1.  내 아들아,

  나를 위하여 네가 하는 수고가 너의 영혼을 손상케 하지 말며,

어떠한 고난이든지 너를 낙망케 하지 않도록 하라.

나의 약속이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너의 힘과 위로가 되도록 하라.

나는 모든 척도와 정도를 초월하여 너에게 넘치는 은혜를 베풀 수 있느니라

 

2.  너희는 여기 이 세상에서 오래도록 수고하지 않을 것이며,

항상 슬픔과 애통이 너희 마음을 억누르지도 않을 것이니라.

잠시만 기다리면 너희의 모든 괴로움이 신속히 지나가는 것을 보게 되리라.

모든 수고와 고통이 그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며,

부족한 것과 일시적인 것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두 사라져 버리느니라.

 

3.  전력을 다하여 네 할 일을 행하라.

내 포도원에서 충성스럽게 일하라(마 20:7).

그리하면 내가 너의 보상이 되리라.

 

4.  성경을 읽고, 쓰고, 찬송하고,

예배하고, 침묵을 지키고, 기도하며,

남자답게 모든 십자가를 감내하도록 하라.

영원한 생명은 이 모든 노력을 할 가치가 있으며, 이보다 더 큰 것이니라

 

5.  평화는 오직 여호와만이 아시는 때에 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슥 14:7).

 그러나 영원한 빛과 무궁한 영광과 영속하는 평화,

확실한 안식이 그날에 있으리라.

 

6.  그때에는 너희가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구원해 주리요 (롬 7:24) 라고

탄식하지도 않을 것이며,

메섹에 유하는 것이 내게 화로다(시120:5) 라고

울부짖지도 않을 것이니라.

 

7.  사망의 권세는 영원히 죽어 사라져 버릴 것이며

완전한 구원이 영영토록 함께 하리라.

아무런 염려도 없고, 축복과 기쁨만이 있을 것이며,

성도들과의 아름답고 즐거운 교제만이 있을 것이니라.

 

8.  오, 만일 너희가 하늘에서 영원한 면류관을 쓴 성도들이

 커다란 영광을 누리며 기뻐하는 것을 보았다면 좋을텐데.

그들은 한때 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커다란 경멸을 받았고,

낮고 천하고 살 자격조차 없다고 할만큼 놀림받은 자들이었음을 기억하라.

 

9.  그러니 진실로 너희들도 따에 머리를 숙일만큼 겸손할 것이며,

아무리 작은 한 사람에게도 그를 지배하고 명령하는 것보다는

그를 섬기고자 애써 노력해야 할 것이니라.

 

10.  너희는 이 세상의 쾌락을 추구하여 침흘리고 다니지 말 것이며,

하나님을 위해서는 어떤 괴로움도 달게 받고,

세상사람들 가운데서 지극히 낮은 자로 취급받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기라.

 

11.  하나님을 위한 이러한 일들이

너희에게 참 기쁨이 되고 너희 마음의 깊은 곳까지 사무치는 것이라면,

너희가 어찌 감히 이런 일로 인하여 불평을 하겠는가!

우리들이 하는 수고가 모두 영생을 얻기 위함이 아닌가?

 

12.  너희는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거기에 내가 모든 성도들과 함께 있나니,

그들은 세상에서 수많은 고초를 겪었으나

이제 기쁨과 위로로 가득차 있으며 평화와 안식을 누리고 있느니라.

그들은 나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영원히 나와 함께 거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