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소네트 59 /셰익스피어

샬롬이 2013. 1. 10. 13:59

 

 

 

 

 

 

 

소네트 59

 

 

 

 

/셰익스피어

 

 

 

 

 

 

 

천하에 새것은 없고, 지금 있는 것은

예전에 이미 있었던 것이라면,

새것을 창작하려고 기를 쓰는 우리 머리는

이미 낳은 자식을 다시금 낳느라고 허망한 짓을 하는구나!

아, 사람의 생각이 처음 글자로 표현된 이래,

한 500년쯤 되돌아 가서

낡은 책에서 당신의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옛 사람들이 당신의 그 놀라운 모습을 보고

뭐라 했을지 알고 싶다.

그동안 우리가 발전했는지, 그 분들이 더 훌륭했는지,

또는 돌고 도는 세상이라 마찬가지인지.

 

아, 나는 확신한다. 예전 시인들은

훨씬 못생긴 대상을 예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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