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초 법칙/공병호

 

 

 

 

90초 법칙

 

 

 

/공병호

 

 

 

그레그 스타인버그 <감정활용의 기술> 고대 그리스인들은

행운과 재앙을 같은 맥락으로 판단할 줄 아는 능력이라는 뜻으로

신중함(Sophrosy)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들은 시대를 불문하고 자제, 극기와 같은 품성이

성공한 인생에 필수 요소라고 믿었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분노가 폭발해서

우발적인 사건을 저지르고 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요. 이따금 신문지상에는 사소한 다툼 끝에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습니까?

 

  감정과 감성이 살아 있어 예민한 것과,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분노를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은 다릅니다.

감정을 다스리고 자제하는 방법을 계발하고,

꾸준한 연습과 실천을 통해 몸에 익혀야 합니다.

 

  '90초 법칙'을 따라해보세요. 딱 90초만 참는 겁니다.

분노를 관장하는 호르몬은 90초면 우리 몸을 빠져나갑니다.

그다음에 화를 계속해서 낼지 말지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화내기를 고집하는 좌뇌보다는 화합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는 우뇌를 사용하면 됩니다.

'따지길 좋아하는 좌뇌는 오프(off),

 상대를 이해하려는 우뇌는 온(on)'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