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참사랑을 아는 사람은
육적인 것을 과시하지도, 부러워하지도 않습니다.
/김남준 목사
나폴레옹 Napoleon Bonaparte 에 관한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나폴레옹은 유럽을 정복한 후, 그 기세를 몰아 러시아까지
진격해 들어가고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출정 전날, 나폴레옹은 한 귀족 부인에게 승전의 확신을 갖고
자신이 세운 계획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듣고 있던 귀족 부인은
"인간이 자기의 일을 계획할지라도,
그것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라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에 나폴레옹은 껄껄 웃으며
"부인, 저는 나폴레옹입니다.
모든 것은 제가 계획하고 제가 이룰 것입니다"라고 거만하게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몇 달 후, 나폴레옹은 전쟁에서 대패하고,
황제의 자리에서 퇴위되어, 엘바ellba 섬에 유배되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자기를 과신하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배웁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신뢰하고 의지할 만한 존재가 없습니다.
자기 자신조차 과신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자기를 향한 과신은 자기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고,
자기에 대한 무지는 하나님을 모르는 데서 싹틉니다.
그리고 이 과신은 곧 자기를 자랑하고 과시하려는 태도로까지 이어집니다.
그런데 자기 과시의 문제를 다루면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기를 과시하려는 것과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이
같은 문제에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 과시욕에 대해서는 스스로 옳지 못하다 인정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향한 과도한 부러움에 대해서는 별 문제 의식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둘 다 똑같이 하나님 사랑 대신 자기 자랑을 소유하였기에 생긴 문제입니다.
다만, 자랑할 만한 무엇인가를 소유하였느냐 소유하지 못하였느냐가
이 둘을 갈라 놓았을 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기 과시나 과도한 부러움의 문제는 모두 그가 여전히
육신의 자랑거리에 매달려 있는 사람임을 보여줍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자랑거리에 매달려 있는 사람은 아닙니까?
우리는 육적인 것들을 과시하거나 부러워하는 대신,
영혼의 상태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능력이 풍부해도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는 공허하고 허기진 불쌍한 인생입니다.
-마음에 두고 생각하기-
하나님의 참사랑을 알고
그 사랑 때문에 힘을 얻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육적인 것을 과시하거나,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아는 까닭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묵상 <사랑>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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