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감동의 글

그대 스스로를 경영하라/정영진<리더십 박사>

샬롬이 2012. 10. 24. 12:30

 

 

 

 

그대 스스로 경영하라

 

 

 

/정영진<리더십 박사>

 

 

 

당신은 이 지상에 하나뿐인 존재이다.

어떤 기막힌 우연도 그렇게 다양한 요소들로 이루어진

 절묘한 조합을 두 번 다시 만들어 낼 수는 없다.

- 니체(Friedrich Nietzsche)

 

 

  하는 일마다 된다, 안된다 시비를 걸어오는 거추장스러운 사람이 있었다.

가는 길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발목을 잡고 속을 뒤집어놓는 잡놈이 아닌가?

이 사람만 없다면 한번 해볼 만한데 답답하도다. 가슴만 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웬수란 놈이 벙거지를 깊이 눌러쓰고

홀로 걸어가는 것이 아닌가. 이 기회에 저놈을 처치해버려야겠구나.

잘 됐다싶어 벙거지를 벗기고 후려치려는 순간,

아니 이게 누구란 말인가? 이 잡놈이 바로 내가 아닌가?

   리더십의 대가 존 맥스웰의 <리더십의 법칙>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19세기 가장 위대한 복음전도자인 무디가 부흥사로 떠오르고 있을 때

힘깨나 쓰는 사람이 무디를 돕겠다고 찾아왔다.

  "당신을 가장 괴롭히는 사람이 누굽니까? 내가 처치해드리겠습니다."

  무디는 대답했다.

  "무디라는 사람이요!"

 

  잭 파아는 이렇게 말했다.

"내 일생을 돌이켜보니 많은 장애물을 만났구나.

그런데 그 중에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

  어리석은 리더는 세상을 정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지혜로운 리더는 자신을 정복하기를 원한다.

 

리더의 최고 자질은 말할 것도 없이 성실성이다.

성실성이 없으면 축구장에서도 군대에서도

사무실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없다.

아이젠하워(Dwight David Eisenhower)

 

 

  1980년대 중반 미국에서 빌리 그래함 목사 다음가는

복음전도자로 지미 스웨커트를 꼽았다.

그의 TV 설교는 미국 시민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인기와 명예가 하늘로 치솟고 있을 때였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하루아침에 땅바닥에 곤두박질쳤다.

회복 불능의 부서진 존재로 추락했다. 성적 스캔들이었다.

누구 망하라고 해서 망한 사람이 있던가?

 

  유명한 책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이라는 책을 쓴

고든 맥도널드는 한때 미국 교계에서 떠오르는 별이었다.

그러나 누가 그 보고 망하라고 한 사람이 있었던가? 그런데 그는 추락했다.

자신 안에 있는 잡놈을 처치하지 못하고 결국 계명을 건드리고 말았던 것이다.

다행히도 그는 처참한 실패를 또 다른 기회로 삼아 재기하는 데 성공하여

더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절규한다

"리더들이여. 먼저 자신을 관리하라."

 

자신을 지배하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다.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

 

 

  리더십은 다른 사람에게 발휘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에게 발휘되어야 한다.

그러기에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고 하지 않았는가?

십자가에 다른 사람을 매달아 못 박지 마라.

십자가는 내가 못 박혀 죽어야 할 자리로 결단해야 하는 곳이다.

  리더십 전문가인 디 호크는 "50%의 시간과 최고의 능력을

자기관리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만약 오늘의 리더들이 삶의 자원 50%를 자기관리에 사용하고

나머지 50%를 상하좌우에 사용한다면 역사가 바뀔 것이다."라고 했다.

 

  통계에 의하면 10년 이상 사역한 목회자의 피로도와

스트레스 측 정치는 보통 사람들보다 2~5배 높다고 한다.

이미 정서는 고갈되고 감정은 메말랐다.

여기에서 어떻게 사랑스러움과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나올 수 있겠는가?

  나는 위인들의 전기를 읽으면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이 맨 처음 승리를 맛보았던 것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였다.

자기 훈련이란 헬라어오 '붙잡다' '꼭 쥐다' 라는 어원에서 파생되었다.

자기 훈련이 잘된 사람은 자신을 놓치지 않고 꼭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우리가 어리석을 때는 세상을 정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우리가 지혜로울 때는 자신을 정복하기를 원한다.

존 맥스웰(John C. Maxwell)

 

 

  지체하지 말고 한적한 곳으로 떠나자.

예수님보다 더 다급하고 바쁜 분이 어디 있었겠는가?

예수님은 일과가 끝나면 따르는 무리를 뒤로 하고 홀로 계셨다.

지체하지 않으시고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리고 쉬셨다.

홀로 계시며 하나님을 만나셨다.

지칠 대로 지치고 탈진한 상태로는 성령의 역사를 기대할 수 없지 않은가?

고갈된 정서와 메마른 감정의 밭을 질퍽하게 하자.

거추장스러운 것을 훌훌 벗어던져라.

다른 사람을 목회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목회하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빌 4:6).

 

 

 

 

내가 준비만 된다면

기회는 내게 주어질 것이다.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