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초원의 빛/워즈워드

샬롬이 2012. 8. 13. 20:54

 

 

초원의 빛

 

 

 

/워즈워드

 

 

 

어느 때인가 초원, 작은 숲, 시내, 대지,

그리고 다정한 정경이 천상의 빛으로 성장하던

영광과 생생한 꿈이 있었다

옛날은 가고 어디를 돌아봐도

이제껏 보던 일 찾을 수 없네.

 

 

 

무지개 떴다 사라지고

장미꽃 한층 더 아름다워라

티끌없는 하늘, 달은 환희의 눈길로 내려다보고

별빛 수 놓은 밤 은하수가 아름다워라

빛은 영광의 근원, 지상에서 영광 사라져 가니

어디를 가나 찾을 길 없네.

 

 

 

자, 노래하라 새들이여,

흥겨운 가락으로 어린 양떼들 뛰놀게 하라!

작은 북소리에 장단 맞추어!

우리는 꿈결인 듯 그대들 무리에 끼여보리.

 

 

 

피리 불며 재롱 떠는 그대들 청춘의 환희,

오늘 가슴 들먹이는 그대들이여,,

한때, 그리도 빛나던 영광이

내 앞에서 영원히 쓰러졌어라.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그 시간이 되돌아오지 않더라도

차라리 그 속 깊이 간직한 오묘한 빛을 찾으리라.

 

 

이제껏 지켜온 애초의 기약,

인간 고초에서 솟아 나와, 온갖 번뇌를 달래주는

죽음도 결심한 그 믿음, 분별력을 길러온

기나긴 세월, 찾으리라, 그 빛을 찾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