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감동의 글

은혜 베풀 사람을 찾으라/정영진(리더십 박사)

샬롬이 2011. 8. 30. 12:19

 

 

 

 

은혜 베풀 사람찾으라

 

 

/정영진(리더십 박사)

 

 

 

감사하는 마음은 가장 고귀한 미덕일 뿐만 아니라

모든 미덕의 아버지이다.

- 키케로(Cicero)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미국의 26대 대통령이다.

루스벨트는 대통령 선거 유세를 다닐 때 반드시 잊지 않고 한 일이 있다.

아무리 일정이 바빠도 이 일만은 빼놓지 않았다.

그것은 자신이 타고 온 기차의 기관사를 찾아가서 인사를 하는 일이었다.

그는 새로운 유세지에 도착할 때마다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인도해준

기관사를 찾아가서 인사했다.

 

  사람다움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일이다.

작은 친절, 사소한 도움에도 감사를 표시할 줄 아는 품격 있는 사람이 리더이다.

  사실 우리가 당하는 여려움 중에 환경으로 당하는 고통보다

사람으로 인하여 당하는 고통이 비교할 수 없이 크다.

환경이 주는 어려움은 세월이 지나면 그런 대로 잊혀진다.

오히려 이야기거리가 되고 추억이 된다. 그러나 사람에게 당한 고통과 상처는

평생을 가도 잊혀지지 않는 섭섭함으로 남는다.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며 산다지만

믿었던 사람에게 당한 배신은 두고 두고 분노로 남는다.

그것도 많은 도움을 주고 은혜를 베풀었던 가장 가까운 사람이 꽂은 비수의 칼날은

세월이 가도 아물지 않는 고통으로 더해간다.

 

  아벨을 돌로 쳐 죽인 사람이 누구인가?

아벨을 돌보아주고 사랑해야 할 그의 하나밖에 없는 형 가인이 아니던가.

아브라함을 배신하고 좋은 곳으로 살 길를 찾아갔던 사람이 누구인가?

빈손으로 세상을 떠돌아나녀야 할 처지인데 아브라함 때문에

큰 복을 받았던 롯이 아니던가. 정든 고향을 떠나 서러운 타향살이 머슴살이 하던

야곱이라는 사람을 기억하는가?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 붙일 겨를도 없이 고생하며 모아놓은 품삯을 열 번이나 등쳐먹은 사람이 누구였던가?

피붙이라고 얼사안고 울며 반겨주었던 그의 외삼촌 라반이 아니던가.

어미의 얼굴도 모른 채 서모들 사이에서 불쌍하게 자란 마음씨 착한 요셉을

애굽의 노예로 팔아버린 사람이 구구인가?

비록 어미는 달라도 같은 피를 이어받은 속좁은 형제들이 아니던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가를 구하고 왕권을 지커주었던 생명의 은인 다윗을

죽이지 못해 안달하며 뒤쫓아다닌 사람이 누구인가? 사울 왕이 아니던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울이 다윗에게 비수를 꽂아서야 되겠는가

예수님을 누가 팔아버렸는가?

똑똑하고 셈에 밝은 주님의 제자 가룟 유다가 아닌가.

누가 예수님을 헌신짝처럼 가치 없이 버렸는가?

수석 제자라며 앞장서서 떠들고 다니던 베드로가 아니던가.

  배신자가 되지 말라.

  배신은 당해도 배신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사람의 됨됨이는 은혜를 알고 고마워하는 데 있다.

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인격과 업적이다. 그러나 업적은 세월이 지나면

퇴색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인격으로 평가받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

다윗 왕의 위대성은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의 인격 때문이다. 다윗이 왕위에 올랐을 때 이 축복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믿지 않았는가?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삼하 5:12)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누군가에게 베풀어주고 싶었다.

다윗은 사울 왕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을 찾아내어

은혜를 베풀고 아들처럼 대우했다.

뿐만 아니라 사울 왕가의 재산을 찾아 모두 넘겨주었다.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큰 사람이다.

은혜를 베풀며 사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이다.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주역으로 살아가는 리더는

바로 은혜를 알고 보답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신사가 고급 승용차를 주차장에 세웠다.

그때 한 소년이 다가와서 물었다.

     "아저씨! 이 차 굉장히 비싸게 주고 사셨나요?"

홀린 듯이 차를 바라보고 있는 소년을 향해 신사는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아니다. 이차는 내 형이 나한테 물려준 것이란다."

소년은 부러운 눈으로 신사의 고급 승용차를 바라보았다.

      "너도 네 형에게 고급 차를 얻고 싶은 게로구나."

그러자 소년은 얼굴을 들어 신사의 눈을 쳐다보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그게 아니에요. 저도 동생에게 이런 차를 사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리더 은혜를 베풀 사람을 찾는 사람이다.

받을 생각만 하지 말고 베풀 생각을 하며 살자.

  주는 사람이 부자이다.

오늘도 은혜 베풀 사람을 찾아 적은 것이라도 베풀어보자.

은혜를 모르는 자에게 배신을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이 일만은 빼놓지 않고 해보자.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에의는 은혜를 은혜로 여기는 데 있지 않은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6:7)

 

 

용감하게 행동하라.

세상은 확신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을 위해 길을 비켜준다.

-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