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준비가 있는 삶/작은천사

샬롬이 2011. 7. 21. 13:13

 

 

 

 

준비가 있는 삶

 

 

/작은천사

 

 

 

  며칠 전, 쏟아지는 장맛비가 범람하여 낮은 다리가 물에 잠기고

땅들이 파헤져 물골이 되어 자갈이 떠내려오고

길인지 논인지 분간 못할 정도로 삽시간에 어지럽혀 있었다.

자연의 위력은 인간이 어찌 할 수없는 상황에 이르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 피해가 극심하다.

농촌을 지키는 사람들의  생활이 비록 힘들지만 땅을 파고 심어둔 씨앗들이 

더 많은 열매를 위해  섞고 죽어서까지 새 움을 튀워  탐스러운 열매를 맺혀

몇 배의 결실을 안겨주어 기쁨과 함께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가까이 계신 언니 집에도 복숭아 밭이랑 고추밭이 열매도 떨어지고

가지도 뿌려져서 다시 줄로 얽매어 단단이 묶어 주기도 했다고 하셨다.

콩밭도 예외없이 다 쓸어 내려가고 뿌리조차 뽑혀져 콩의 수확이 걱정이시란다.

야채들도 계속되는 장마로 녹아 내려서 값이 껑충 뛰고 있어서

자연의 재해는 농촌뿐 아니라 도시의 가구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사람들은 모두가 위를 채우기 위한 수단을 재 검토하지 않으면

앞으로 삶은 위기를  맞이 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렇다고 살기 위해 먹는 입을 소의 뚤래로 얽어 둘 수도 없고 ...

절식하면 오래 산다는데도 먹는 것 앞에선 체면을 불구하고 끌어 오는

손을 나무랄 수도 없으니 말이다...^^*

 

 

   재난을 당하기 전에 우리들은 철저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뜨거운 모래 사막을 행군하면서도  낙타는 평소에 자신만의 물주머니를 잘 채워서

보름동안을 견딜 수 있는 활력이 있다니 얼마나 지혜롭게 준비를 잘 하는가 싶다.

  노르웨이의  "아문센(1876-1928) 탐험가에 의하면

 " 오직 철저하게 준비한 사람에게만 승리의 여신이 찾아온다.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것을 "행운"이라고 부른다.

 알맞은 시간 안에 필요한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패배가 있을 뿐이다.

 잘 모르는 사람은 그것을 `불운` 이라고 부른다."라고 했다.

 

  우리 삶은 언제나 준비하는 삶이 되어야겠지만 그렇치 못할 때가 더 많다.

내일이란 날로 미루다 보면 자꾸만 낭떠러지의 흙이 깎이듯이 우리의 곁으로

재난과 뜻하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하루의 24시간이 언제 지날 갔는지 모르게 야금야금 갉아 먹어 들어가고 있을 뿐이다.

사계절의 아름다움도 다시는 못볼 날을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든다.~~~~

이렇게 해서는 안되는데....하면서도 깊은 잠에 빠져든 자와 같은

허황된 꿈을 져 버리지 못하는 인생이 아닌가?...

올바른 목표와 극복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게 준비하는 자 만이

승리의 개가를 부를 것이다.

  미국의 제 35대 대통령이신 케네디(1917-1963) 께서도

 " 맑은 날 지붕을 고쳐 놓아야 비가 와도 걱정이 없다" 라고 하시면서

" 슬픔을 이겨 내는 유일한 치료법은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것이다" 라는 명언과 함께

" 국가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지말고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어보라." 라는 애국심을 북돋아 주었다.

 

 준비가 있는 나라. 준비가 있는 사회, 준비가 있는 자신의 삶은

결코 허물어지는 일이 없이 풍랑 한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한 모습으로

두려움없이 잘 견디며 항해하여 동녁의 밝은 빛을 대하리라~~~

햇빛보다 더 강한 빛을....

 

 

  삐뚤이의 모습도 ..

  어두움이 더 깊어 지기 전에 준비하며

  삶을 재 정비하며 나아가리다.~~~힘차게...아름답게...

그림 속의 가족을 위해 식탁을 마련하는 여인처럼...

또,한 손으로 머리에 이고 있는 소쿠리를 받치고

한 손으로 복숭아를 한 바구니 들어 힘겹지만 ..

참고 견디는 여인처럼...굳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