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旅行記

떠남(2) <백두산 천지가 그리웠다>작은천사

샬롬이 2011. 6. 30. 13:37

 

 

 

 

 

 

 

 

떠남(2)

 

 

<백두산 천지가 그리웠다>

 

 

/작은천사

 

 

 

 

 

  북경에 도착해서 올림픽 경기가 치루어졌던 메인스타디움에 가면서

우리의 수영 선수인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을 안겨 준 수영장을

멀리서 보고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느껴졌다.

넓고 길고 긴 거리를 가는 중 시멘바닥에서 맹인 한 사람이 연주하는

 중국의 현악기의 소리에 감동을 받고 울컥했다. 무슨 곡인지 모르지만

황하의 슬픔이 흐르는 것만 같았다.

석식으로 한식을 나왔는데도 입맛을 잃어는지 도무지 혀끝의 미각이 작용이 되지 않았다.

 

    중국에서 제일 서쪽인 우루무치의 아침의 태양은 불빛과 같이 뜨거움이 이글거리고

바람과 함께 모랫바람이 날리어 사방의 집들이 뿌였고 그곳 현지인들의 모습은

너무나 편안하고 친절함이 가득해 있었다. 차일을 쓴 여인들도 보이고 빵모자를 쓴

이스람교들의 신앙심이 두터운 모습이 이국 하늘에서의 색다른 것같은 느낌이 없고

한 영혼의 삶을 읽을 수가 있었다.

  생각보다 호텔의 인테리어도 괜찮아 여행객들에게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주어

짧은 시간의 수면이였지만 푹 쉴 수 있어 다음날의 6시의 모닝콜도 정겨웠으니..

나의 사랑 큰갈비뼈도 자신의 가방을 얼마나 잘 정돈하는지

새삼 그의 여행비결을 한 수 배웠다.~~

나를 두고 항상 "단디이~해라~"는 음악소리 같은 잔소리에 이해가 갔다.~

"지도 단디 보다 더 단디 하는디유..."~~ㅎ

 

  이튼날,호텔을 떠나 이른 시간에 천산천지로 향했다.

우루무치에서 동북쪽으로 115키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가는 중 

양떼를 몰고 가는 목동도 볼 수 있었고 멀리 설산의 웅장함과 거기서 흐르는 물들이

큰 강을 이루어 어디론가 쉴사이 없이 달려가고 있어

인생의 가는 길도 이렇게 나이의 숫자만큼 속력을 내어 달릴 것을 생각하니

줄일 수 없는 나의 나이속력을 잘 이용하여 수력발전소라도 만들어야 할 텐데...라는

돈키혼테 같은 망상에 빠져들기도 했다.

오르고 오르면 못 오르는이 없나니...

천지의 호수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물의 색깔이 얼마나 푸르든지 옆에 보이는 산과 나무들이 그 속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노랗게 핀 들장미인지 모르는 꽃들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노랗게 희망을 수놓아 주었다.

엉겅퀴도 가시를 달고 고운 자태를 뽐내어 사진작가들의 맘을 빼들고도 남아

일행 중 미아가 되어 숨박꼭질을 하며 찾기도 했다.

천지의 호수에다 배를 띄워 풍광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감탄사를 올린다.

높은 산자락엔 큰 절이 있어서 그 곳으로 향해 절을 하는이도 더러 있고

사진을 찍기도 하는 이도 있었다.

삐뚤이는 그들의 코드와는 다른 모습으로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의 영광을 돌렸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찬40장>

그런데...그 순간도 가슴의 "그리움"을 생각했다.

코드가 다른 세계를 헤메일 288을...오매불망...

이렇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물빛에 비친 신기루는 지금쯤 무얼 하실까?

한 컷 찍어 전송하고  싶은디...도무지 알 수 없는 신비의 세계로 사라졌으니 ..

견우와 직녀의 얘기꺼리도 만들 수 없는 상상속의 전설이었네라~~~

 

 한편, 우리의 백두산 천지가  떠올랐다.

얼마나 아름답고 광대하며 민족의 혼이 깃들여 있는 곳인가?

오래전 그 천지를 배경으로 큰갈비뼈와 부둥켜 안고 사진을 찍을 때가 참 좋았었다.~~~

순진한 처녀티를 벗지 못한 새악씨였으니..

또한 신비로움과 호기심이 가득 찼던 한 마리의 암사슴이었다네~~~~*^^*

! 세월의 속에 묻어 두기엔 아까워서 ..

서글플 때 꺼내볼 수 있는 활력소라네.~~~ 

 

 이제 그 곳도 개발되어 세계의 관광객들이 배를 타며 즐기는 날이 오길 바래 본다.

얼마나 황홀할까?  금강산 관광도 다시금 개방되어 서로 교류가 끊어지질 않아

고향을 그리는 이산가족들이 멀리서나마 향수를 느끼며 가슴이 벅차 오르는

감격을 느낄 수 있었음 싶어진다.

오늘따라 피난 오셔서 고향으로 돌아가시지 못하고 아흔아홉에 소천하신

어르신이 생각난다. 백두산 밑이 고향이라시던  퇴계선생님 같았던 어르신이...

통일이여 오라!!!

모든 민족의 염원이 통일이여!!!

속히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