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산에서 불러보는 노래(2) 봄동산에서 불러보는 노래(2)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을 지나 겨울동안 움추렸던 세포들을 일깨우며 낙대폭포로 가는 봄동산에 올랐다. 아직 밭에는 복사꽃들은 피지 않고 자두꽃들이 서로 앞다투며 피어나고 있었다. 길가에는 밭농장에 쓰려고 파놓은 웅덩이가 있는데 경칩(驚蟄)이.. *습작<글> 2020.04.01
*치유의 손길을 잊지말자! 치유의 손길을 잊지말자! 강가에는 전에 보이지 않던 갈매기들이 백로들과 한데 어울러 날개짓을 하고 있었다. 어디서 날아오는지 외가리들도 강물에 착지하며 먼저 와있는 친구들에게 인사를 거네는 듯 했다. "아구야..요즘 숨이나 잘 쉬고 있소!" "답답해 죽을 것만 같아도 살아징~" "고.. *습작<글> 2020.02.26
<참된 도움> 시편 146:1-10 <참된 도움> 시편 146:1-10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2 나의 생전에 여호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3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찌니 4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5 야곱.. 시편 교훈 2019.04.04
어부/괴테 어부 /괴테 물이 좔좔 흘렀다. 물이 불었다. 어부 한 사람 그 옆에 앉아서 잔잔하게 낚시 바늘을 바라보았다. 가슴까지 서늘해졌다. 그가 앉아서 귀를 모으자 물살이 위로 솟구치더니 갈라진다. 출렁이는 물 속에서 젖은 영인 한 사람이 불쑥 올라온다. 그녀가 그에게 노래했다. 그에게 말.. **시의 나라 2016.04.21
시편 104:1~35 <창조주 찬양> 시편 104:1~35 <창조주 찬양>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광대(廣大)하시며 존귀와 권위를 입으셨나이다 2 주께서 옷을 입으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같이 치시며 3 물에 자기 누각(樓閣)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 *유입 글 2014.07.06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김옥림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김옥림 사랑하라. 오늘이 그대 생애의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그대의 그대가 그대를 잊지 못하도록 열정과 기쁨으로 죽도록 사랑하고 사랑하라. 사랑하라. 미치도록 사랑하고 사랑하라. 사랑하다 하늘이 무너져 내려 내일 지구가 흔적.. **시의 나라 201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