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서 하나님의 손을 잡고/에디쓰 쉐프 어둠속에서 하나님의 손을 잡고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시편 16:5) 하나님의 뜻을 구현시키는 삶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언제나 산골짜기나 들판으로 힘차게 콸콸 흘러가는 강물을 돌 징검다리로 건너가는 내 모습이 떠오른다. 문제는 돌.. **묵상 2019.03.19
안개 속/헤르만 헤세 안개 속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1877-1961 獨) 안갯 속을 헤매임은 참으로 이상하다. 덤불과 돌은 모두 외롭고 나무들도 서로가 보이지 않노라. 모두가 다 혼자이다. 나의 생활이 아직도 밝던 때엔 세상은 벗으로 가득하였다. 그러나 지금, 안개가 내리니 누구 한 사람 보이지 않는다. 피할 .. **시의 나라 2016.11.04
가을/기욤 아폴리네르 가을 /기욤 아폴리네르 안개 속을 간다. 다리가 구부정한 농부와 그의 소중한 소가. 가난하고 부끄러움을 감춰주는 가을 안개 속을. 조용히 걸으며 농부는 노래한다. 상처 입은 마음을 달래주는 사랑의 노래를. 가을, 가을이 여름을 죽였네. 가을, 가을이 여름을 죽였네. 안개 속을 간다. .. **시의 나라 2015.11.14
그 나라를 아시나요/괴테 그 나라를 아시나요 /괴테 무화과 꽃 피는 그 나라를 아시나요, 검은 잎으로 금빛 오렌지가 불타오르고 푸른 하늘엔 잔잔한 바람이 이네, 도금양나무는 조용히, 월계수는 높이 서 있는 그 나라를 아시나요? 거기로 가시오! 거기로 나는 너, 아 내 애인과 함께 가고 싶구나! 그 집을 아시나.. **시의 나라 2014.11.29
안개 속/헤르만 헤세 안개 속 /헤르만 헤세 안개 속을 헤매임은 참으로 이상하다 덤불과 돌은 모두 외롭고 나무들도 서로가 보이지 않노라. 모두가 다 혼자이다. 나의 생활이 아직도 밝던 때엔 세상은 빛으로 가득하였다. 그러나 지금, 안개가 내리니 누구 한 사람 보이지 않는다. 피할 수 없게 아주 살며시 모.. **시의 나라 201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