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신비로움 6

*生命의 신비로움!(4)

生命의 신비로움!(4) 알에서 깨어난 아기딱새들이 아빠와 엄마가 물어다 주는 먹이로 머리와 몸통에 깃털도 보송해졌고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눈도 동그랗게 떠있어서 너무 귀엽고 신비하도록 예뻤다. 아기딱새들이 보금자리인 반송우편함에서 한달 즈음 되니 처음과 달리 통을 두드려도 입을 벌리지 않고 서로 머리를 맞대어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만 했다. "아기딱새들아! 안녕! 그동안 많이도 컸네~" "부모님 지극한 사랑으로 이만큼 자랐어요!" "서로 사이좋게 지내거레이~" "암요...욕심쟁이 놀부는 안될께여~" "가정의 단란함이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기쁨이다. 그리고 자녀를 보는 즐거움은 사람의 가장 거룩한 즐거움이다." -페스탈로치(Pestalozzi,1746~1827) 스위스의 교육가. - 그들도 엄마와 ..

*습작<글> 2021.05.25

*生命의 신비로움!(3)

生命의 신비로움!(3) 딱새의 여섯알 중에 보름쯤 되니 두 마리가 먼저 깨어나 먹이를 달라고 노오란 입을 쫙~쫙~벌려 아우성을 치더니 어느새 다섯 마리가 합세하여 서로 짹! 짹액~ 소리지르며 생존경쟁이 시작되기도 했다. 한개의 알은 부화되지 않았는지 소식이 없어 마음이 자꾸만 슬폈다. 딱새 엄마와 아빠도 가슴이 무너져 얼마나 애가 타고 괴로웠을까? 그러나 한편으로는 목숨이 살아 있는 새끼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다하며 기쁨이 교차되기도 할 것이다. "어버이라는 것은 중요한 직업이다. 그러나 여태까지 아이들을 위해 이 직업의 적성검사(適性檢査)를 한 적이 없다" - 버나드 쇼(Bemard Shaw, 1856-1950) 영국의 극작가, 소설가, , 1925년 노벨문학상 수상 - 아빠와 엄마는 알껍질을 어디다..

*습작<글> 2021.05.04

*生命의 신비로움!(2)

生命의 신비로움!(2) 지금은 물통에서 봄비소리가 가야금 연주처럼 동당~동당거리며 가락에 맞춰 찬양하는 새벽이다. 마침, 나그네가 태어난 날짜와 같은 시간 즈음에 어제 올린 아기딱새들이 알에서 깨어나 먹이를 달라고 노오란 주둥이를 벌리는 사진을 보며 관찰된 그들의 생태를 부족한 글로 짧게 남기고 싶다. 보름전, 공동현관의 반환우편함에서 우연히 딱새가 낳은 여섯개 알을 발견하여 혹시나 불면 날아갈까...애지중지(?)하며 아무도 몰래 뚜껑을 열어보기도 했다. 엄마와 아빠는 협소하지만 천적이 해코지 못할 안전한 그 곳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번갈아 가며 알을 따뜻하게 품어 주는 것만 같았다. "부모들이 우리의 어린 시절을 꾸며 주셨으니 우리는 그들의 말년을 아름답게 꾸며 드려야 한다" - 생텍쥐페리(Sai..

*습작<글> 2021.04.30

*生命의 신비로움!(1)

生命의 신비로움!(1) 일주일 전, 낮예배를 마친 후 공동 현관으로 들어오는데 포르르...폴! 빛의 속도로 새가 날아갔다. 누군가 싶어 밖을 살펴보니 가슴이 붉은 아빠 딱새가 연신 불안한 기색으로 향나무 가지에서 왔다리 갔다리 했다. 직감적으로 이상한 생각이 들어 살짝 벌어진 반송 우편함 뚜껑 속으로 폰을 넣어 비춰보니 너무나 놀랍고 신기한 창조주의 생명의 축제가 사랑으로 이루어져 성경말씀대로 생육하며 번성하도록 펼쳐져 있었다.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세기 1:21하) 포근하게 감싸인 딱새알 여섯개가 두꺼운 껍질 속에서 부화할 준비를 하느라 알마다 얼룩하게 작은 복점이 찍혀져 있어 누가 제일 먼저 껍질을 깨고 나올지 알 수 ..

*습작<글>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