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사월의 노래 4

*4월은, 생명을 살리자!

4월은, 생명을 살리자! 아직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고찬바람이 불 때마다 온몸을 오싹하게 움츠리기도 했다.그러나 앙상하게 죽은 줄로 알았던 화명 장미공원의 목련나무와 벚나무에도 하얀 꽃들이 피어나창조주 하나님께 새 생명 주심을환호하며 감사하고 있었다.작은 연못에 새봄을 맞아 바위로올라와 고개를 내민 거북이와연잎들이 물 위로 한 잎씩 떠오르니또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했다." 반가워! 모두들 죽은 줄로 알았는데 살아났구나""고난 후에는 부활이 있음을주의 말씀을 믿고 알 수 있어요""목련화야! 벚꽃아!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함께 감사하며 기쁨을 나누자꾸나!" 국가적으로 혹독했던 날들을 보내고생명의 등불을 켜는 4월이 시작되었다.막무가내인 거대 야당의 탄핵이란횡포로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는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

*습작<글> 2025.04.02

*목련화는 피었는데....

목련화는 피었는데.... 오래된 목련나무는 올해도 어김없이 하늘에서 보내준 선녀와 같은 하얀 목련화가 활짝 피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에서 호올로... 그 옛날의 긴 사연을 꽃잎마다 전해주는 듯 쓸쓸하고도 애잔해 보여 눈물만 삼켰다. 한번 떠나간 인생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남은 자들의 슬픔은 가슴마다 스며들어 갈 뿐이다. 해마다 봄바람이 불어 꽃들은 피고... 지고.... 빈손 들고 오고 가는 생명들의 시간 속에 여전히 삶은 지탱되어 소망을 바라보며 내일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다. 창조주께서 부르신 그날까지... "인간은 또한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오직 단 한 번뿐인, 그리고 결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세계의 운명이, 대자연이 만들어 낸 매우 특별하며 소중하고 비범한 재능을 지닌 유일무이한 각..

*습작<글> 2023.03.25

*목련화 피는 그곳에 가고파라!

목련화 피는 그곳에 가고파라! 꽃샘추위에도 하얀 목련화 가지마다 날개 달린 선녀들처럼 환하게 피어올랐다. 무리 진 꽃송이가 얼마나 고결하고 아름다운지... 나무 아래서 연신 렌즈를 요리조리 돌리며 감탄사로 입을 다물 수가 없을 정도로 눈부시게 황홀하기만 했다. 장미원으로 산책을 나온 사람들마다 목련화가 떨어지기 전에 추억을 남기려고 다정하게 폼을 잡고 김치~미소로 폰을 눌렀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작은 일에도 서로 함께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고도 남아 보였다. "변화란 다른 사람이나 다른 때를 기다려서 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변화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는 바로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1961. 8. ..

*습작<글> 2022.03.21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 봄마다 곱게 피었던 꽃들도 오래 있지 않고 때에 맞춰 떨어진 자리엔 파랗게 잎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다. 사월이 되기 전, 뜨락에 핀 하얀 천사들과 같았던 백목련화도 금새 바람에 흩날려 사라지고 말았다. 아쉬움에 박목월 작사 . 김순애 작곡인 를 부르며 마음을 달래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1절) (후렴)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2절) 낭만적이고 꿈을 잃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행운과..

*습작<글> 202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