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박새 5

*두드리면 열릴 것이리라!

두드리면 열릴 것이리라! 지금 창밖으로 봄비가 사푼사푼 내리고 있다. 어둡고 딱딱한 땅속을 힘겹게 뚫고 올라오는 작은 생명체들도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반드시 이루어져 세상의 한곁에 살아남아 꽃을 피울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봄비야! 내려라! 사푼~사푼~사푼~ 가냘픈 생명체들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다오!" 그저께는 바람이 몹씨 불고 쌀쌀했다. 화명의 기찻길 옆 숲속 산책로를 걷는데 소나무위에서 새들의 소리가 들리기에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니 박새들이 나무에 딱붙어 벌레를 잡고 있었다. 얼마나 재빠른지 렌즈가 따라 잡을 수가 없을 정도로 행동이 민첩하기만 했다. 그때 귓가에 오랫만에 딱따구리의 찍! 찍! 거리는 소리에 다른 소나무를 쳐다보니 갈색 줄무늬 외투를 입은 쇠딱따구리가 보였다. "진실을 구해..

*습작<글> 2021.03.11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합시다!<동영상및 사진>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합시다! 올해는 식목일이었지만 나무 한그루 심지 못해 마음이 심히 편치 못했다. 그렇다고 해마다 나무를 심는 것은 결코 아니다. 동네 주변에도 이른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주던 매화꽃을 만날 수 있었다.그러나 올해는 주변 정리한다고 오래된 매화나무랑 대추나무, 산수유나무,살구나무까지 그루터기만 남겨두고 모두 잘려져 있었다. 일조량이 부족한 이유 때문이기도 했지만 괜히 만날 수 없는 영원한 이별인 것 같아서 자꾸만 코끝이 찡해지기도 했다. 해마다 창문아래 노랗게 반짝이며 별꽃을 피우던 산수유나무도 볼 수 없으니 허전한 마음이 가득찼다. 오래된 나무가 주는 혜택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어쩔 수 없이 발만 동동.... "나무들아! 계절마다 좋은 것만 아낌없이 공급해 주어 너무..

*습작<글> 201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