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이 되도록 변치 않는 은혜/찰스 스펄전 백발이 되도록 변치 않는 은혜 (사 46:4)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Even to your old age and gray hairs I am he, I am he who will sustain you. 많은 사람들이 다가올 노년에 대해 걱정합니다. '나이가 들면 어떻게 하지? 친구들은 다 없어지고 나를.. **만남의 시간 2015.05.07
호랑이의 탄식/김경진 목사 호랑이의 탄식 /김경진 목사 그렇게 놀랄 수가 없었다. 뭔가 옆구리를 콱 쑤셨다. 창살 사이로 동네 개구쟁이가 작대기로 푹 쑤신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아플 수가 없었다. 점심을 먹곤 고단하다 싶었던 그 사이에 잠이 들었던가 보다. 그런데 하필 요놈의 개구쟁이가 작대기로 쑤실 줄이.. **寓話集 2015.04.25
어차피 갈 길/김경진 목사 어차피 갈 길 /김 경진 목사 좌우간 몰려다니는 게 문제였다. 오늘 뭐 별난 일이 있다고 조기네 온 가족이 용궁 옆에 새로이 조성된 꿈의 동산이 있다하여 외출을 했는데 옆 집도 따라 나섰고, 그러다보니 온 동네가 시끌벅적하게 다 나왔다가 그 놈의 저인망인가 뭔가 몽땅 잡혀 온 것이.. **寓話集 2015.04.13
성탄제/김종길 성탄제 /김종길 어두운 방 안에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 -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승,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 **시의 나라 2014.12.05
나이/이븐 하짐 나이 /이븐 하짐 누군가 나에게 나이를 물었지. 세월 속에 희끗희끗해진 머리를 보고 난 뒤 내 이마의 주름살들을 보고 난 뒤. 난 그에게 대답했지. 내 나이는 한 시간이라고. 사실 난 아무것도 세지 않으니까. 게다가 내가 살아온 세월에 대해서는. 그가 나에게 말했지. 지금 무슨 말씀을 .. **시의 나라 2014.11.15
생의 계단/헤르만 헤세 <유리알 유희>에서 - 생의 강가에서... 하늘을 거울 삼으리...- 갈대들 - 생의 계단 - <유리알 유희>에서 - /헤르만 헤세 모든 꽃이 시들듯이 청춘이 나이에 굴복하듯이 생의 모든 과정과 지혜와 깨달음도 그때그때 피었다 지는 꽃처럼 영원하진 않으리. 삶이 부르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은 슬퍼하지 않.. **시의 나라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