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함께 강물도 흘러간다~ 구름과 함께 강물도 흘러간다~ 푸른 하늘엔 뭉게구름이 여러 모양을 만들며 떠다니고 있었다. 호랑이처럼 보이는 구름이 입을 크게 벌리자 연약해 보이는 양떼들이 무리를 지어 가다가 놀라서 흩어지며 사라지기도 했다. 얼굴도 보이지 않고 쿨룩거리는 세찬 바람은 강물곁의 가냘픈 유.. *습작<글> 2020.04.28
또 다른 충고들/장 루슬로 또 다른 충고들 /장 루슬로 고통에 찬 달팽이를 보게 되거든 충고하려 들지 말라 그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나올 것이다. 너의 충고는 그를 화나게 하거나 상처 입게 만들 것이다. 하늘의 선반 위로 제자리에 있지 않은 별을 보게 되거든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라. 더 빨리 .. **시의 나라 2017.05.24
*사랑의 철학/P.B 셀리 사랑의 철학 /P.B 셀리 샘물이 모여서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서 바다가 된다. 하늘의 바람은 영원히 달콤한 파도와 하나가 된다. 세상에 외톨이인 것은 하나도 없으며 만물은 하늘의 법칙에 따라 서로 다른 것과 어우러지는데 어찌 나는 그대와 하나가 되지 못하는가? 보라! 산은 높은 하.. *글 속의 글 2016.09.09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며/용혜원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용혜원 오 주님!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봅니다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강물은 우리의 삶과 같습니다 푸른 하늘에 할 일 없이 몰려다니는 듯한 구름들이 쏟아놓은 비가 산과 들판을 적십니다 강물은 대지와 오래 사귄 친구처럼 그 위를 친근한 모습으로.. **시의 나라 2015.10.03
강변의 집 강변의 집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시편 27:5) 남편이 변호사라는 안정된 직없을 버리고 신학교에 가기로 결정해서 신혼 때부터 살고 있던 갈참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오스틴의 보금자리를 떠나야 했을 때 나는 그에게 말했었다. "큰집과 경제적으로.. **묵상 2014.07.12
겨울 물오리/童溪 심성보 겨울 물오리 /童溪 심성보 강물이 살을 째면 물오리 날개친다 날개가 얼까봐서 쉴 세 없이 날개친다 물고기 놀리듯 살짝 '물오리야 힘들지.' - 2013년 제3 동시조집에서 - **童溪의 시 201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