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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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심성보

아들들의 허락도없이 씩씩하고 꽉~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모습을 뻗어 나가는 담쟁이에 올려 놓아 보았네라~~동 생을 끔직히 사랑하는 큰 아들과 형님을 잘 따르는 동생이답니다!! 과일 심 성 보 과일에도 눈이 있다 동그란 얼굴에 눈이 있다 천진한 눈빛으로나를 본다 그래서 나는과일을 살며시 만진다 사랑의 눈빛으로담아 오면 과일은 향기를 풍긴다 과일은나의 아기다 키가 작지만 쌍꺼풀이 백만불 짜리인(?) 사랑하는 울언니가 손수 거름주고 가꾼 복숭아에요!! 복숭아도 주인을 닳아서 아주 예뻐요! 울언니의 주름진 얼굴의 웃음을 많이 받아서요~~~*^(^*

**童溪의 시 2010.07.22

꽃/김춘수

꽃 김 춘 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시의 댓글(1) 201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