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1 /童溪. 심성보 산수유꽃 어제는 달님 얼굴 오늘은 별님 얼굴 노랑노랑 금가루를 노랑노랑 뿌렸대요 산수유 피는 골짝은 봄바람도 노랑노랑. - 2012년 동시조집에서 - **童溪의 시 2013.03.21
왜(倭)/童溪. 심성보 왜(倭) /童溪. 심성보 이중섭 마른 소는 소 아닌 사람일레 빼앗겨 빈 들판에 헐떡이다 쓰러졌나 뒤틀려 꼬인 창자는 풀릴 날이 언젠고. - 2012년 <느티> 시조집에서 - - 이중섭 화백의 <소>- **童溪의 시 2013.02.22
사군자 2 /童溪. 심성보 사군자 2 /童溪. 심성보 매화는 사뿐사뿐 봉창문을 들어서고 뚫을세라 고이고이 붓끝에 앉히는데 터지는 망울소리에 화선지도 까암짝. - 2012년도 시조집에서 - **童溪의 시 2013.02.20
오염/童溪. 심성보 오염 /童溪.심성보 비오리랑 물오리랑 가람가 다 모였다 주걱 같은 주둥이 무언가 수군수군 먹자리 망쳐버렸다고 흉보느라 그러리. - 2010년 시조집에서 - **童溪의 시 201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