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을 보내며...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들의 소리가
애처로워 발걸음이 멈추어졌다.
그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살아온 날과
남은 짧은 시간을 아쉬워하며 흐느꼈다.
갈대와 같은 우리의 인생도 세월 앞에서
모진 풍파를 다 겪다가 언젠가는 세상과
허무하게 작별할 때가 찾아올 것이다.
가치없이 하루하루를 허송하며 보내다간
끝내는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을 맞이한다.
후회하지 않는 진실된 삶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과 사랑을 베풀어
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어야겠다.
만반의 준비되지 않는 사람은 흔들리는
세파 속에서 비참함을 이기지 못하고
자포자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
생명이 있을 동안 하나님을 믿음으로
절망을 극복하는 능력을 받아야 하리라.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이사야 42:3-4)
11월도 끝자락을 향하고 있다.
다시금 만날 기약을 하며 떠나보내는
연인처럼 잡지도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석양의 강변에 백로와 왜가리, 오리들이
먹거리로 치열했던 하루를 마무리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날개를 펼치고 있었다.
오리들은 언제나 다정하게 보였지만
왜가리와 백로는 서로를 견제하며
어느 곳에 있는지 주시하기도 했다.
여유로운 낚시꾼들도 월척을 낚으려
기회를 잡느라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강물 속의 피라미들은 지렁이 밥의
유혹에 군침을 삼키느라 폴짝대며
옭아맬 낚싯줄을 피하기에 바빴다.
천고마비 계절인 가을의 절경은
'아 목동아'의 애잔한 노래 따라
서서히 빛바래어 책갈피에 담는다.
또다시 만날 그날까지 안녕~~~~
"인간은 또한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오직 단 한 번뿐인, 그리고 결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세계의 운명이,
대자연이 만들어 낸 매우 특별하며
소중하고 비범한 재능을 지닌
유일무이한 각각의 존재들이다"
-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 7. 2 - 1962. 8. 9)
독일의 소설가. 시인.
1899년 시집 <낭만적인 노래>
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
<데미안><유리알 유희>
<수레바퀴 밑에서> 등 -
이제 찬바람이 불어 몸이 웅크려진다.
지다 남은 잎처럼 달린 남은 한 장을
값없이 주어진 생명에 날마다 감사하며
살아가는 소중한 삶이 되길 원한다.
지구촌에 전쟁이 종식되고 미래세대들이
믿음과 용기로 독재를 타파하여 자유와
평화를 마음껏 누리며 사는 축복된
세상이 도래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進退兩難중인 우리에게 해결할
담대한 힘을 주시사 생명을 보호하시며
소망의 기쁨이 넘치도록 확실하게
도우심으로 역사하실 줄 믿는다.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베푸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신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소경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처한 자를 간(間)에서
나오게 하리라"
(이사야 42:5-7)

- 사랑의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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