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성에서~ (1)
앞뜰에 작약꽃(함박)이 필 때 즈음이면
옛터전인 이서국의 읍성을 찾아간다.
그곳에 가면 수많은 진한 붉은빛의 함박꽃들이
반기며 서러운 마음을 다독여 주는 것만 같아
해마다 짬을 내어 둘러 보기도 한다.
올해는 아직 꽃들이 만개되지 않고
봉오리들이 서로 바람결에 흔들리고 있었다.
"꽃들아! 안녕! 반가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군요!"
"너희들을 만나면 위로가 되어
서러운 마음도 사라진다네~"
"아이구...누가...서름 주나요?
당장 가서 혼내줄꺼여~"
"아니...그냥...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없는 까닭일뿐...."
성벽의 담쟁이들은 몰래 침범하는
적군처럼 매달려 기어 오르고...
성루의 힘찬 깃발들은 호령을 하며
무찌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했다.
용기백백한 선조들의 기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사수하려 목숨까지 버린 희생 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무슨일이든지 온고지신 삼아
과거에 머물지 않고 당면한 현실을
지혜롭게 하여 도약하며 성장하도록
상부상조하는 하는 게 상책이기도 하다.
"시간은
슬픔과 다툼도 가라앉힌다.
왜냐하면,
우리는 같은 인간으로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가기 때문이다"
- 파스칼(Pascal, 1623~1662)
프랑스의 사상가, 수학자, 물리학자,
사상적으로 현대 실존주의의
선구로 간주된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라는 말은
그의 저서 <팡세>에 나온다.
물리학 <파스칼의 원리> 등이 있다. -
농촌은 한창 바쁘게 일손을 멈추지 않았다.
읍성옆의 작은밭에도 할머니께서 고추에
물을 주고 풀을 뽑아 주며 가꾸고 계셨다.
허리를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시는 모습이
너무 힘들어 보이기만 했다.
하지만 주위의 잡풀들을 말끔하게 뽑아야만
가을에 풍성한 수확의 기쁨이 있으므로
고달픔을 참고 견디시는 믿음직한 일꾼이셨다.
"지도자는 자기의 텃밭을
가꿀 줄 알아야 한다.
씨를 뿌리고, 보살피고, 잘 일궈야만
그 결과를 거두어 들일 수 있다.
지도자는 정원사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경작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 만델라(Mandela,
1918. 7.18 ~2013. 12. 5)
남아프리카 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
인권운동가, 노벨평화 수상자.
저서 <지유를 향한 긴 여정> -
우리 사회에도 마찬가지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마약과 도박, 동성애자들의 문란한
문화를 치유하고 깨끗하게 다스리지 않으면
질서가 무너져 무저갱의 세상이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둥근지붕 아래 일꾼들이
물질앞에 눈이 어두워 국민을 속이며
자신의 배만 채우려는 협잡꾼이 되었다.
거짓으로 일관하는 그들을 옹호하는
미련한 자들의 양심은 어디에 있는지....
"진실을 모르면 바보요.
진실을 알고도
거짓을 가르치면 범죄다"
- 갈릴레이(Galilei, 1564~ 1642)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물리학자.
물체의 낙하법칙, 관성의 법칙 등
역학상 법칙을 발견함. -
특히 야당(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똘마니(?)의 불미스런 쩐의 행태을 보니
고달픈 국민을 우롱하며 혈세를 낭비하는
내로남불의 정치꾼에 불과하다.
서민들은 전세사기로 갈팡질팡하는 상황에
정치꾼의 주머니는 억..억...억소리를 내며
온갖 불법과 불의를 탐닉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범죄의 뿌리를 뽑지 않으면
미래세대들에게 오염되어 올바르게
가르칠 수가 없음을 반드시 명심해야겠다.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다.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이다"
- 푸시킨(Pushkin,
1799. 5.26~ 1837. 1.29).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
농노제 아래의 러시아 현상을 그려,
러시아 리얼리즘의 기초를 쌓아
러시아 근대 문화의 시조라 불린다.
전 세계적인 애송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비롯하여
<예브 게니 오네긴> <대위의 딸> 작품 -
천진난만하던 옛날은 가고 없어도
다가오는 미래를 영원불변하신
주의 말씀으로 살아가야 하리라.
날마다 현세의 나타나는 불의 물리치며,
욕심을 버리고 진실된 삶이 되도록
더욱 믿음을 굳세게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 읍성을 산책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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