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게 일할 자를 부른다!
사방이 막힌 코로나 시대에 살아가면서
어느 곳이든 일할 자리가 마땅치 않다.
급여가 많고 편안한 곳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대다수이지만 육체적으로 힘들고
땀을 흘리는 곳은 인기가 없기 마련이다.
인생을 가만히 앉아서 요행만 바란다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매사에 나태해져 남에게 공짜로 얻어 먹는
백수건달 신세의 삶만 추구할 것이다.
"때를 놓치지 마라.
이 말은 인간에게 주어진
영원한 교훈이다.
그러나 인간은 이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와도
그것을 잡을 줄 모르고,
때가 오지 않는다고 불평만 한다.
하지만 때는 누구에게나 온다."
- 카네기(Carnegie,
1835.11.25~1919.8.11)
미국의 실업가. 강철왕이라 불림-
길을 지나다가 오래된 빈집에 심겨진
감나무에 덩쿨들이 감고 올라가 있어도
열매들이 많이 맺혀 있는 것을 보았다.
전번에 그 집에 매매라고 현수막이 붙어 있었는데
그것은 보이지 않고 스레이트 지붕이 벗겨져
나무 골대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주인이 감을 따지 않고 있어서 그런지
왠지 몹시 안타까웠다.
"우짜꼬... 이 집에는
감을 딸 사람이 없는가 보네.."
"예쁘게 익은 감들이
주인이 오기만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나 봐요!"
"까치들아!
아직 함부로 욕심부리며
쪼아 먹지 말거레이~"
"암요! 몰래 먹는 감은
속에서 받아들이지 않아유!"
"감나무에서 다 따고 남겨둔 것이
까치밥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오!"
갈걷이가 한창 바쁜 들녘에는
성실한 일꾼들을 부르는 것만 같았다.
기계로 농사를 짓는다지만 땀을 흘리는
농부의 손길은 쉴사이가 없다.
알알이 영근 벼들을 수확하여
다함께 기쁨을 나눌 것이다.
콩타작 하시는 할머니의 도리깨 소리가
힘이 없어 보이는 게 안스럽기만 했다.
콩들도 자기 멋대로 튕겨나가 허리가
아파 보이는 할배는 앉아서 땅바닥에
떨어진 콩을 줍기에 힘겨워 보이기만 하니
농촌에도 젊은 일꾼들이 필요함을 느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시편 128:1-2)
주의 소명을 받아 복음을 전하는
일꾼들마다 헌신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죽어가는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해야 하리라.
험악한 세상에 복음의 씨앗들이
곳곳마다 뿌려져 구원의 열매들이 많이
맺히길 간절히 바라며 기도드릴 뿐이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주의 영광을 위해 쓰임을 받는
성실한 일꾼들이 필요한 시대이다.
무엇보다도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정의와 공정이 바로 세워져
모든 거짓과 속임수에서 벗어나
자유 민주주의가 든든하게 서야 하리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힘을 합하여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승리의 길로 펼쳐나가는
충성된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삼상 26:25)
- 성실한 일꾼을 택하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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