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마음(2)
겨울의 날씨가 얼었다가 녹기도 하는
기후변화에 따라 조류들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터전을 잡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지런히
쉴사이 없이 먹잇감을 찾기도 한다.
화명의 장미공원의 연못에도 터줏대감처럼
자리를 차지하던 거북이들의 모습은
아예 보이질 않고 쇠오리들만 힘겹게
거꾸로 잠수해 가며 자맥질하기에 바빴다.
산책을 나온 아이들과 어른들도 오리들의
지치지 않고 종횡무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폰으로 사진을 담기도 했다.
오리들도 자신들의 고달픈 삶의 현장에
관심을 가져주는 팬들이 있어서
뿌듯하였지만 괴로울 때도 있을 것이다.
함부로 돌을 던져 생명을 잃게 될까 봐
노심초사하는 공포스러운 마음을 쉽사리
버릴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
"용기가 생명을 위험한 지경으로
몰고 갈 수 있듯이, 공포심이 때로는
생명을 지켜 줄 때도 있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Leonardo da Vinci 1452-1519)
이탈리아의 화가. 건축가. 조각가
<모나리자><최후의 만찬> -
살아있는 생명들은 모두가 소중하니깐
서로 보호해 주며 아껴주어 계속적으로
함께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리라 본다.
맑은 물과 신선한 공기는 활력소가 되어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가 있다.
그러나 오염된 것들이 주변에 쌓여 있으면
언젠가는 깨끗한 곳도 악취를 풍기어
쾌적한 생활을 즐기지 못한다.
심각한 코로나19의 광란이 일상적인
삶의 소소한 것까지 옥죄여 소통의 문은 꽉
막혀 꼼짝달삭하지 못하는 위급한 상황까지
돌입하여 숨조차 마음대로 쉴 수가 없기도 하다.
이 와중에도 사회의 공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곳마다 이기적인 무리들의
권력이 판을 치고 자기 중심적인 것으로
불의를 일삼으며 좌지우지 했다.
결국은 숨겨진 비리들이 다 들어나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을 볼 때,
불법을 행한 자들은 자신들이 행한 일에 대해
회개치 않고 사회를 혼탁하게 만들 뿐이다.
이제라도 모든 죄악을 버리고 주께로 돌아 오는
탕자와 같은 심정이 되어야겠다.
"거짓 행위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이 베푸소서"
(시편 119:29)
새봄에는 불의한 모든 것이 새롭게 변하여
청렴한 옷으로 단장된 것을 갈아 입어야 하리라.
사기꾼들이 변하여 충실한 일꾼이 되며,
길을 잃은 자들도 올바른 방향을 찾으며,
병든자들이 강건하게 치유함을 받으며,
가게의 문들이 활짝 열려 웃음꽃을 피우며,
가족간의 사랑을 주고 받는 시간들이
무르익어 기쁨이 충만하길 바란다.
역동적인 봄을 기다리는 괴로운 마음마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기도 응답받아
위로하심과 기쁨의 노래가 울려퍼지길 기대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후서 2:16-17)
- 역동적인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덕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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