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아기 다람쥐를 위한 사랑!

샬롬이 2020. 10. 6. 08:28

아기 다람쥐를 위한 사랑!

 

시골의 들판엔 누렇게 벼들이 익어가고 

강변의 가로수도 한 잎 두 잎씩 순리대로

물들어 가을을 노래하고 있었다.

하얀 구름들이 몽실~몽실~손을 잡아

속삭이 듯 강물에 내려와 앉으니

파랑새 다리를 건너는 무거운 마음도

구름을 탄 것처럼 되어 주구산 생태공원으로

가는 오르막 테그길도 사뿐~사뿐~ 수월했다.

산으로 갈때마다 아기다람쥐를 만나려

카메라로 숲속을 수색(?)해 보았지만 심한 폭우와

폭풍에 안전한 곳으로 갔는지 보이질 않았었다.

아! 그런데...얼마만인가? 

잽싸게 나무가지와 돌틈사이에서 토도리를 찾는

눈이 깜찍한 아기다람쥐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얼마나 날새든지 렌즈가 따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오르막과 내리막을 자유자재로 멀리뛰기를 하며

먹잇감을 찾기에 정신이 없어 보였다.

"아기다람쥐야! 반갑구나!

그동안 힘들었징?"

"죽다가 살았다 안 카능교...찍..찍.."

"갈수록 심각한 기후변화로 생태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거야..."

"인간의 생명을 포획하는 코로나19가

더 큰 문제가 아닌감유~ 걱정이여!

아휴! 맨날 죄가 죄인줄 모르는 뻔뻔함이

재앙을 초래하니 골치가 아프지요.. "

"염려 말아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치유의 능력으로

코로나를 반드시 이겨내고....

최후엔 누구나 피할 수가 없는 것이

심판과 구원 문제의 인생이야! "

영리해 보이는 눈을 가진 아기 다람쥐는

자신보다 우리의 사정을 더 걱정해 주는 것이

매사에 아전인수식으로 사는 거짓부렁이

탐관오리들의 뻔뻔함보다 훨씬 나았다.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라"

(빌립보서 1:10-11)

 

우거진 솔나무잎에서는 솔향기가 가득했다.

폭풍우에 떨어진 솔방울들이 통곡했지만

머지않아 토양에 묻혀 뿌리가 내리면

생명이 소생되어 사시사철 푸르게 살 것이다.

오래되어 온통 갈라진 굴밤나무는 세월의 아픔이

굽은 허리마다 빼꼭히 굴곡지어 새겨져 있었다.

해마다 열매들을 떨구며 다람쥐들의 양식이 되는

나눔의 법칙을 실천하고 있어 렌즈만 들고

나부대는 자신이 부끄럽기만 했다.

요즈음 사람들이 토토리묵을 해먹려 산에 올라가

다람쥐들의 먹이까지 채취하고 있으니 그곳에는

현수막을 만들어 다람쥐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해가 갈수록 사람들의 먹거리도 부족해지고...

다람쥐들의 개체수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으니...

모두가 진퇴양난의 어려운 상황에 도달되었다.

그러나 서로가 함께 공생하며 살아가려면

점점 사라져가는 동식물보호와 산림보호가

생태환경과 재해를 살리는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자연은 아낌없이 인간들에게 좋은 것을

생성하여 이롭게 하여 주기 때문이다.

 

"권력자와 있을 때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가난한 자와 있을 때에

업신여기지 않으며

그 사람은 인격자이다"

- 키케로(Cicero 기원전 106-43).

고대 로마의 정치가, 문인, <국가론>

<법률론><의무론><우정론> -

 

등성을 올라 벤치에 앉아 보니 커다란 백지에

사랑표를 만들어 그 속에 도토리와 나뭇가지로

창작한 아기자기한 작품이 눈에 띄였다.

계속되는 답답한 코로나의 환경을 잠시 떠나

자연으로 소풍나온 유치원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

아기다람쥐를 부르며 작은 손으로 함께 즐기며

정성껏 만찬을 마련한 사랑이였다.

아마도 조용한 시간에 아기다람쥐가 나타나

아이들의 사랑에 감동하며 먹거리를 숲풀의 구덩이에

잘 갈무리하며 겨울동안 목숨을 이어갈 것이다. 

숲속에서도 마스크를 한 아이들이 

통솔하시는 선생님과 함께 자연을 관찰하며

뛰어다니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꿈이 많은 아이들이 하나님이 주신 자연동산에서

마음껏 숨을 쉬며 푸른하늘과 같은 넓은 마음과

깨끗하게 자연사랑하는 모범을 잘 실천하면

미래에는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

"주의 사랑하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시편108:6)

 

언제라도 고난을 통하여 풍요로움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며 감사를 해야 하리라~

성경말씀으로 불의를 물리치고 정직과

공의와 공정, 인내함을 확실하게 배워

올바른 길을 열어가는 꿈나무들이 되어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을 빛내길 응원하며 기도드린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편50:23)

 

- 자연 속에서 꿈을 꾸는 아이들의

 사랑과 희망을 보며... 덕 올림 -

'*습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한 청개구리의 노래~  (0) 2020.10.13
*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0) 2020.10.09
*코스모스 길을 걸으며....  (0) 2020.10.01
*가고파라! 가고파~  (0) 2020.10.01
*고난을 극복하는 한가위가 되시길...  (0) 202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