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의 골목길의 붓꽃사이로 민들레꽃 씨앗이
어디론가 날아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어요.
어느 곳에서든지 희망을 전해주길 바라며
너를 위해 노래 부른다!
희망이 있는 곳에 너가 보이길 바라며...
"씨앗을 안고 떠나는 마음
어디로 가든지 모범이 되자
꽃을 피우려는 마음
인내와 겸손함으로 기다려보자
먼훗날....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그리움은 가슴을 설레이게 하리"
-덕이가-
강변에 엄마백로와 훌쩍 자라난
아기백로가 함께 있었어요.
엄마는 날개를 펼쳐 부리로 곳곳을 끍어주며
나쁜 병균이 없나 세밀하게 정비하여 비상할
준비로 바쁘게 보였어요.
아기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멀뚱멀뚱 거리며
고기떼들이 노니는 것을 살피기도 했답니다.
"얘야! 너도 하늘을 나르고 싶으면
꼼꼼하게 날개가 이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해!"
"며칠동안 제대로 먹은 게 없어서
도무지 날 기운이 없어요!"
"이제부터 먹잇감이 어디 있는지
부지런히 찾아야징!
부리도 많이 자랐는데 가만히 서 있으면
누가 고기를 잡아 먹여 준데.."
"항상 옳은 말씀이지만...
과대망상증과 게으름이 습관이 되어
종일 발목을 잡으니 가장 큰 문제라우..."
"먼저 물 속 현장을 뛰어 들어가
정의롭고 공정하게 물고기를 잡아야징!"
"내일...내일...내일...실행하리당
아주 그냥 잘 해 볼거여~~내일..."
"날마다 내일이면..세월 다 간다..우짜꼬.."
엄마의 올바른 가정교육은 자식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격려하는 것이지요.
자식들도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마음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것이 후회가 없는 도리라 생각됩니다.
"사랑은
서로 관심과 격려라네
함께 있을 때
후회없이 더욱 사랑하며
보살펴 주자"
- 덕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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