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장미공원의 오후!(화명에서)

샬롬이 2020. 5. 19. 18:18

 

장미공원의 오후! (화명에서) 

 

비 온 후에 아침은 개이었지만 여전히 하늘이

우울한 잿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현실도 계속적으로 멈추지 않는 코로나 19와

인간의 도리를 져버린 사회의 불의들로 찌들어

뉴스를 보는 사람들마다 분통이 터져 나올 것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자 감사의 달이기도 하다.

그러나 도처에 일어나는 사건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하는 있을 수 없는 일들로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프다.

특히, 위안부 할머니의 절규는 그동안 억눌린 속마음을

털어놓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 많은 세월을 이기시며 살아오신 분들을 편안하게 모시는 것은

나라와 사회 공동체의 책임이자 의무이기도 하다. 

하지만 섬긴다는 주변인들의 이기적인 행위가

상처 입은 할머니들께 더 많은 마음의 고통을 주고야 말았다. 

"눈에 보이고 의사가 고칠 수 있는 상처보다

보이지 않는 데 있는 상처가 훨씬 더 아프다"

- 넬슨 만델라(Neelson Mandela, 1917-2013)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 대통령, 인권운동가 -

 

꽃다운 나이에 일본에  강제로 끌러가 성노예 당한 것도 모자라

자국에서 조차 후원금을 탈취되는 것은 인권유린이며

민망하기 짝이 없는 나라 망신으로 적폐청산해야 할 과제가 아닐까....

모름지기 토착왜구를 입에 달고 사는 좌파 정권도 깊이 반성하고

한자리 잡아 함부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 횡포도 버려야 정상적이다.

또한 불의와 불법을 저지려도 자신들의 세력만 감싸 주려는

  잘못된 습성을 버리고 공명정대하게 책임있게 행동해야 할 것이다.

일본제국도 불미스런 역사앞에 거짓 없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물질에 눈이 어두워 앵벌이와 같이 빗나간 자들도

투명하게 모든 것을 밝혀 할머니들의 남은 여생이

원망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용서받는 길이다.

이제부터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는 희생적인 일꾼을 선택하여

부모님 모신듯이 막중한 소임을 감당 할 수 있게 해야겠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상처받은 할머니들의 고통스런 마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치유되도록 보살펴 주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아침 뉴스를 보고 난 후에 -

 

먹구름 속으로 햇빛이 비치는 장미공원의 오후는

장미향기에 취한 사람들의 마음을 향기롭게 했다.

코로나 19로 마스크를 했어도 그 향기는 진동하여

가슴을 설레게 하기도 하여 기분이 좋은 것은

그곳에 있는 아이들과 어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할머니 손을 잡고 온 귀여운 다섯 살배기 아이가

눈이 큰 렌즈를 보더니 폰보다 신기한지 옆으로 다가왔다.

"사진 한 장 찍어 주면 안 돼요?"라는

뜻밖의 요청에 너무나 기뻤다.

"아유~귀여워! 꽃보다 예쁘구나!"

폴짝 폴짝 뛰는 아이가 얼마나 이쁘고 귀여운지...

손지의 재롱에 할머니도 수고의 피로가 사라져 보였다.

지금껏 오래되어 겉가죽이 너들 거리는 저가의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자연을 담고 있지만,  아이가 스스로

사진 찍어달라는 말은 처음으로 들어서 그런지 기분이

한 마리의 새가 되어 하늘을  붕~붕~ 나는 느낌이었다.

흰색, 붉은색, 노란색, 분홍색, 홍색, 보라색 등

형형 색깔의 장미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속삭임은 미래를 약속하고

벚꽃가지 늘어진 벤치에 앉아 청초하게 피어난  연못가의

노란 창포를 바라보는 노인들의 웅성거림은

처절했던 삶의 뒤안길의 애환을 노래하는 듯싶었다.

부모님의 손을 잡은 아이들은 사랑을 듬뿍 받아 

씩씩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것이다.

자연 속에서의 나누는 대화는 싱싱하게 엮어져

가족들의 활력소가 되며 희망을 이루어 가는데 도움이 되리라~

- 장미공원에서 바라본 전경 -

 

"희망 속에 행복이 있다"

-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1809-1849)

미국의 시인. 소설가.

단편 <황금 풍뎅이> 작품 -

 

남편과 장보고에서 위장으로 넘겨진 야채가 가득한 회덮밥이

장미공원을 돌고 돌아가는 동안 소화되는 소리가 들렸다.

"아유.. 이걸 어째... 누가 들을라 겁나네...ㅎ"

"향기가 좋은데서는 관락끈을 조여야징! ㅋ"

장미길을 걷다가 길가에 클로버꽃들이 옹기종기 피어 있어서

그쪽으로 가며 혹시나 네 잎 클로버가 없나 싶어 내려 봤는데

요즘 말로 깜놀! 깜놀! 수많은 세잎 속에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발견! 깜짝 놀랐다!

하늘을 올려 봤다! 구름은 물러가고 푸른 하늘이 보였다.

답답하고 찌든 마음속이 금세 환희로 가득 차 가벼워졌다.

"어머나! 어째 오늘에 사 만났는 공!"

"하도 힘들어 보이 길레... 짠! 보였지롱!"
"고마워이!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드니..."

"불행 중의 행운을 만남도 좋지만...뭐니뭐니해도

 하나님만 끝까지 잘 믿어 봐! 대박 날 거야!"

네 잎 클로버를 만난 기쁨이 이리도 큰데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만남은 인생 중의 가장 큰 행운이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함을 얻으리라"

(사도행전 16:31).

 

띠리리~띵~띠리리~띵~

다리 통증 물리치료가 끝난 남편의 전화벨이

시간을 지체 말고 빨리 오라고 재촉했다.

젊을 때와는 달리 늙어지면 누구나 근육에 힘을 잃고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고  신경통이 자꾸 괴롭히니

집집마다 노후의 삶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러나 남편은 아직 쉬다가 걸었다가 하면서 만보는 거뜬히

걸을 수 있어 다행이지만 연세가 들수록 건강이 최고다.

모든 가정에  물질이 조금 부족해도 가족들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영육이 강건하고 평안해야만

세상에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할 것이리라 생각된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내가 강건(强健)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삼서 1:2).

 

우연하게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만났지만

아직 그곳에 그대로 두어 산책할 때마다

기쁜 마음으로 만나고 싶어서 그냥 두고 왔다.

내일도 모레도 점점 잎이 커지리라 생각된다.

아무도 발견하지 못할 그곳에서 세잎들의 행복을 누리며...

혹... 어딘지 깜박 잊고  찾지 못해도

사진첩에서 영원히 보관되어 있으리라!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 되시니

구주 예수 떠나가면 죄 중에 빠지리

눈물이 앞을 가리고 내 맘에 근심 쌓일 때

위로하고 힘주실 이 주 예수"(찬송가)로

동영상을 만들어 험악한 세상에서 고통당하고,

상처 입고, 지치고 고달픈 영혼들이

주님을 영접하길 바라며

시대에 맞춰 換骨奪胎하는 <다음 블로거>에서

불편을 감수하고 시공을 넘어 여행을 즐기리라~

 

 

- 아름답고 향기로운 장미공원을 산책하며....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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