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단계의 분리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이사야 55:11)
80년 전, 헝가리의 작가
프리게이 캐스린시는
「연결고리」라는 단편소설을 썼습니다.
그는 이 글에서 이 세상의 어떤 두 사람도
많아야 5명 정도의 아는 사람만 거치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제안하였습니다.
이 명제는 오늘날 다시 부활해서
보통 "여섯 단계의 분리"라는 이름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물론 증명되지 않는 이론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세상 곳곳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연결시켜 주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섭리입니다.
몇 년 전 , 내가 전혀 만난 적이 없는
한 사람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내가 근처에 사는 한 친구에게 보낸 짧은 글이
어떻게 해서 그에게까지 전해지게 되었고,
마침 지치고 어두운 절망에 빠져있던 그에게
그 글이 격려가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내가 보낸 글을 받은 친구는
그의 친구에게 그 글을 보내고,
그 친구는 또 다른 친구에게 보내고 하여
결국 내가 편지를 쓴 그 사람에게까지
그 글이 전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쓴 짧은 글이
하나님의 지혜에 이끌리고
성령님의 날개가 실리게 되면,
모르는 어떤 사람들의 삶을 영원히 바꾸는
결과들을 가져올지도 모릅니다.
만일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가득 채우고 ,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하시는 목적을
이루시는데 사용하시도록 기도하면서
그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사5:11).
당장 열매가 보이지 않을지라도
조그마한 선한 행동을 해보라
어쩌면 그것이 퍼져나가는 물결처럼
영원에까지 다다를지도 모른다
-오늘의 양식/김상복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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