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람을 바르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요나 4:4)
나는 요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극적인 사건이 많고, 중요한 인생의
교훈들도 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뜻을 고집스럽게 거부하다가,
결국 니느웨에서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는데,
그것이 요나를 그 시대에 가장 성공적인
선교사 중 한 명으로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회개하고 악한 길에서 돌아섰을 때.
그리고 하나님이 측은히 여겨 그들에게 향한
분노가 그치셨을 때 우리는 요나도
기뻐했으리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화가 났습니다.
왜냐고요?
그는 하라는 곳에서 하라는 일을 함으로써
마침내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했지만,
그의 내면에는 깊은 결함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조심하지 않으면, 요나처럼 겉으로는
영적으로 "멀쩡해 보이면서도" 마음으로는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속이 어떤지에 대해
가장 관심이 많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히 4:12)합니다.
하나님은 그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 속 깊은 어두움 가운데 살아 있는
탐욕, 부정직, 증오, 자만, 이기심을 제거하는
거룩한 수술을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다음에 성령님이
당신의 악한 행위에 대해
지적하고 물으시면(욘 4:4 참조),
주의하여 들으십시오.
성령님께 순종하여 그분이 당신의
속사람부터 바꾸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아버지,
내 속사람이 불순종하는 것은
놔두고 겊으로 순종하는 데에
더 관심이 있었던 것을 고백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하는
나를 용서해주시고, 나를 바꾸셔서
네 속사람을 순수하게 만들어주소서.
- <오늘의 양식>/김상복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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