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오늘의 양식

도리안 그레이(마태복음 23:27)

샬롬이 2019. 8. 28. 05:01




도리안 그레이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마태복음 23:27)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은

다른 사람에게 비춰지는 우리의 모습이

우리의 실제 내면세계와

무척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젊고 미남이었던 도리안 그레이는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게 한 후,

점점 늙어갈 자신의 미래가 두려워진 나머지

자기 대신 초상화가 늙어가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는 곧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뚤어진 그의 영혼을 반영하는

초상화 속의 도리안은 점점 늙어가고,

그의 죄를 지을 때마다

 점점 더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반면,

 도리안 자신은 젊음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그의 외면은 썩은 내면과 일치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와 유사한 위선적인 행위를하는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대중 앞에서

자랑스럽게 자신들의 영성을 보여주었지만,

내면적으로는 많은 은밀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런 이유로 예수님은 그들에게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마23:27)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거짓된 모습을 가꾸고 싶은 유혹에 빠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삼상 16:7; 잠언 15:3).죄를 자백하고, 기도로써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하심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열면, 우리 내면의 덕이

 경건한 행동으로 나타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내면의 변화를 통해

외면을 변화시키게 하십시오(고후 3:17-18).


하나님 아버지,

번지르르한 겉모습으로 우리의 실체를

사람들 앞에서 감추기는 쉽습니다.

우리는 우리 실체를 주님에게

숨길 수 없음을 감사합니다.

우리를 아시는 주님,

우리의 내면으로부터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 <오늘의 양식>/김상복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