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영혼의 친구

*투우사의 결심/로버트 스트랜드

샬롬이 2019. 6. 15. 08:23






투우사의 결심




"그러므로 여러분의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 확신에는 큰 상이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나서,

그 약속해 주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히브리서 10:35-36)





코스트리카의 투우 경기에서는

스페인이나 멕시코의 전통 투우와

구별할 수 있는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코스트리가 사람들은 전통 투우 경기 도중에

말탄 투우사가 소를 죽이는 것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았지요.


그 결과 투우사의 자질이

 형편없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훌륭한 투우사들은 더 이상 투우 경기를 하러

코스트리카로 찾아 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투우사로 배출되는

현지인들도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투우 경기와 규칙을 바꿔야만 했습니다.

18세 이상으로 술만 안 마신 사람이면

누구나 소와 싸울 수 있도록 규칙을 바꿨습니다.


그것은 정말 장관이었고,

심지어 우스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투우 경기는 100명에서 150명의 투우 복장을 한

사람들이 망토를 두르고 링 가운데 자랑스럽게 서서

관중의 시선을 즐기며 손을 흔들면서 시작되지요.

트럼펫 소리가 나면...... 모두 돌아서고,

소가 비탈진 문을 돌파하고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소가 나와서 콧김을 뿜고 앞발로 땅을 긁으며

습격할 대상을 찾고 있을 때, 대부분 자칭 투우사들은

안전한 링 바깥쪽의 자리를 서로 차지 하려고 싸웁니다.

소는 첫번째 공격 대상을 찾고, 바깥쪽으로 피하려는

자리 다툼은 더욱 심해지지요.

이른바 '기마 투우사'라는 무리들 가운데

소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몇 안 됩니다.

모든 사람이 '투우사'라는 이름을 듣고 싶어 하지만,

그 이름을 얻을 수 있는 관문을

통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답니다.

그들은 다만 흉내만 낼 뿐이지요.


살다 보면, 우리는 말은 거창하게 하면서

실천에 옮길 줄 모르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공중에 뜬 자동차의 바퀴는 아무리 열심히 돌아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법이지요.

바퀴가 땅에 닿을 때라야 비로소 자동차는

앞으로 전진하게 됩니다.

어린아이가 제 아무리 어른인 척 행동해도

결국은 어린아이일 수 밖에 없는 것처럼

일종의 성숙의 문제입니다.

어린아이가 커서 어른이 되듯이 시간이 지나고

끊임없는 노력과 성공을 통해야만

비로소 획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테드 루스벨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뢰'라는 덕목은 실제로 투쟁 현장에 있는 사람들,

곧 당당히 노력하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곧 위대한 열정과 위대한 헌신에 대하여 알고 있으며,

명분을 가지고 스스로 희생하는 사람들의 몫이지요.

또한 잘된 경우에는 높은 목적에 도달한

승리감에 대하여 알고 있으며,

설사 잘못되어 실패를 할지라도

위험을 무릅쓰고 열심히 도전하다가

어쩔 수 없이 실패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자리는

승리에 대해서도 패배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냉담하고 의기 소침한 부류들과는

절대로 함께 할 수 없는 자리입니다."

물러서지 맙시다,

그리고 당당히 맞서 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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