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童溪의 시

티벳 2

샬롬이 2009. 12. 15. 23:20

 

 

티벳  2

 

 

/심성보

 

 

 

바람보다 빠른 물살

사방은 정토인데

삽질로 턴 자갈길

습기 없는 육체의 땅

 한 발짝 여유도 없이

천길 서는 푸른 물.

던지듯 사는 목숨

죽음처럼 어지럽다

허공은 검독수리

짐승 같은 칼바윈데

마방은 접시꽃 피는 헛간

달려간다 장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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