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童溪의 시

티벳 1

샬롬이 2009. 12. 15. 23:12

 

 

 

티벳  1

 

 

/심성보

 

 

서역은 가도 가도

곡예 같은 악은(岳隱)인데

장공(長空)은 저렇게도

티 없는 우주로고

흑우(黑牛)떼 구름 걷는 흑우떼

묵화로나 봤던가.

청간(淸澗)은 거세게도

골을 잘라 흘러가고

저마다 사는 맛이

묘하고 묘하도다

붉은 말 비알밭 붉은 말이

한강수(漢江水)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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