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희생의 사랑! <동영상및 사진>

샬롬이 2019. 3. 22. 18:46





희생의 사랑!

<동영상및 사진>



이제, 완연해진 봄인 것 같다.

밭두렁에 심겨진 매화꽃들이 피어나더니 

산중턱의 복사꽃들의 몽오리들이 

하루가 다르게 터지기 시작했다.

생기를 잃었던 들녘에도 농부들의

일손이 바빠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씨를 뿌림은 언젠가는 열매가 맺힐 것을 

기대하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겨우내 신문지에 싸서 

박스에 담아두고 먹다 남은 

무우에서 노오란싹이 돋아났다.

밑둥치를 조금 잘라 물에 담궈

 햇볕이 들어오는 주방 창위에 두고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모양을 보았다.

파란 줄기에 잎이 무성해지더니

작은 꽃망울들이 초롱초롱 맺혀

얼마있지 않아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잘려진 무우가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꽃을 피우는 힘이 얼마나 놀랍고 경이로운지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와우!

 고통 속에 꽃을 피워

 꿈을 이루어낸 너의 모습이

너무나 곱고 장하구나!" 



부활절을 앞둔 사순절이지만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잊고

어리석게 행동할 때가 참으로 많았다.

"오! 주여!

우리의 강팍한 마음과 

이기적인 행동들을 

용서하여 주옵시고 

새롭게 변화시켜 주옵소서!"

 주의 십자가의 사랑은 

죽어가는 우리들의 영을 소생시켜

세상 짐을 내려놓는 날엔

 밝고 빛난 천국의 길로 인도하신다.

현재의 놓인 문제들의 괴로움으로 인해

주를 부인하며 죄의 노예가 되는

막중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고 

주를 섬기는 충실한 일꾼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삼월의 이맘즈음이면,

또 한가지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이 가슴에 남아 있기도 한다.

 그것은 바로 

잔인무도한 북한의 기습 도발로 

천안함이 무참하게 두동강으로 피격되어

 금쪽같은 우리 장병들이 삽시간에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서해 수호의 날'에

나라를 위해 천안함, 연평도와 서해에서 

젊은 목숨을 바치신 장병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게 전심전력을 다해

안보에 대해 철저해야 할 것이다.

국군 통수권자는 물론,

정치인, 종교인, 사회의 지도자,

공동체들이 한마음으로 정신을 차려서

북한의 갖은 모략과 궤계를 똑바로 인식하고,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가

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게

처신하는 것이 최선책이라 생각된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선

탕자와 같은 우리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첫째,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며,

둘째, 용서를 구하여 죄사함을 받고,

셋째, 마음에 치유받아 새사람되어

올바른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획기적인 과제이다.



삶은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사랑의 꽃을 피울 수가 있음을

무디게 알 수 있었다.

테이블야자와 어울러 함께 웃는

가냘프고 깨끗한 무우꽃을 보면서도 

사랑은, 모든 것을 참아내는

인내와 희생의 숭고함을 

확실하게 가르쳐 주는 것만 같았다.


"사랑의 주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희생하신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할 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또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꿈많은 젊은 장병들의 소원이던

이 땅의 평화가 이루어져

억압받고 자유를 잃은 동포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 '서해 수호의 날'을 지난 아침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