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희망의 속삭임!!!(통영에서)<동영상및 사진>

샬롬이 2019. 1. 9. 15:04





희망의 속삭임!!!

(통영에서)

<동영상및 사진>





통영의 희망찬 아침이 밝았다.

동쪽의 햇살은 먼 산꼭대기를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었지만

그 얼굴을 나포리의 창문에선

렌즈의 눈에 담아 볼 수 없었다.



오전 7:30분이 지났지만

포구에 머문 많은 고깃배들은

줄을 지어 정박해 있고 한 두척만이

물길을 가르며 일찍 출항을 하였다.

동서로 나뉘어 가는 배들은

등대를 깃점으로 서로 만선의 꿈을 꾸며

줄기차게 희망을 노래하며 갔을 것이다,

"희망에 찬 아침 바다

노저어 가요"(동요).


밤바다에선 보이지 않던 갈매기들도

햇살이 비치니 어디서 날아 왔는지

바닷물에 사뿐히 앉아 물고기를 낚아

훨~훨 날아다니며 좋아라 했다.

햇살이 비친 푸른 바다의 물결은

아침 산보를 하는 사람들에게

바다같은 넓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끔 잔잔하고도

은은하게 품어 주고 있었다.



통영의 앞바다가 확터인 통창문은

바다 바람을 맡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뜨거운 온돌방과 같이 바닥이 후끈후끈하여

최고의 찜질방의 효과를 보기도 했다.

남편의 다리 관절도 부드러워지고..

아내의 등짝의 담도 확! 풀렸으니 

나포리는 겨울에도 시원했다고나 할까?...

높은 침대는 꾸다논 보릿자루에

불과했음네라~~^O^



먹거리가 풍부한 통영은

달콤한 꿀빵집들이 촘촘하게 있어서

손님들을 줄지어 모이게 했다.

길거리의 자판에서 말린 생선을 파시는

어르신들도 건강할 때 무엇인가 하시려는

정신력과 생활력이 대단해 보였다.

아무튼 어느 곳이든 경기가 활성화 되어야만

허리 동인 서민들의 지갑에서 

회전되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거리에는 코가 길고 양복을 입은 배뿔뚜기

피노키오 아저씨 동상도 보여 신기했다.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콜로디(Collodi, C)가 지은 동화 속의

나무 인형 피노키오는 훌륭한 인간이 되기까지

과정을 그린 교훈적인 이야기다.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길어졌다고 하니 동화책을 읽는

많은 어린이들은 예쁜 코가

길다란 코끼리처럼 되기가 싫었어도

어릴 때부터 거짓부렁이는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통영 앞바다에는

일본군들을 벌벌 떨게 하여 무찌른

우리의 영웅이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을 상징하는 거북선이 있었다.

얼마나 정교하고 위풍당당해 보이는지 몰랐다.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키시려는

장군님과 그곳의 수군들의 함성이

바다 물결따라 들려 오는 듯 하기만 했네라~


아! 희망의 속삭임의 노래가 들려온다!

역사를 왜곡하지 않는 민족들이야말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어

온 세계의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창조주의 사랑으로 서로 공존하며 

자유와 평화의 시대를

함께 이룩하여 갈 것이리라!


"거룩한 천사의 음성 내 귀를 두드리네

부드럽게 속삭이는 앞날의 그 언약을

어두운 밤 지나가고 폭풍우 개이면은

동녘엔 광명의 햇빛 눈부시게 비치네

속삭이는 앞날의 보금자리

즐거움이 눈앞에 어린다"

<엘리 호손/희망의 속삭임>



올해에는 보다 나은

삶의 터전이 되어

원망하고 분쟁하는 마음들이

평화로워지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나라와 사회, 가정마다

오직 주의 말씀으로

 새롭게 변화받아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용기있게 살아 갈 수 있길 기도드린다. 



"다만 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환난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鍊鍛)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 희망을 함께 나누기를 원하며...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