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을 통한 묵상집
"사람이 숯불을 밟고야
어찌 그 발이 데지
아니하겠는냐"
(잠언 6:28)
자동차 두 대가 마주보고
질주하였습니다.
누가 먼저 겁을 먹고
상대편 차가 지나가도록 비켜나는가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마주 향하던 두 차 모두 속력을 높였고
차 간격은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아마도 용기와 침착함을
시험해 보는 것이었을 겁니다.
이론상으로는
한 운전자가 영웅으로 떠오르고
나머지 한 사람은 겁쟁이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두 차가 가까워짐에 따라
뭔가 잘못되었음이 명백해졌습니다.
두 운전자 중 아무도 현명하게
차를 돌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깨달을 때에는 이미 너무 늦은 때였고
한껏 속력을 내어 달리던 두 차는
충돌해 버렸습니다.
결국 타고 있던 두 운전자는
다시는 자신들의 용기를
시험해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위험한 줄 알면서도 장난을 치는 것은
이처럼 위험한 일입니다.
죄는 올가미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죄를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죄의 지배를 받습니다.
이미 늦은 버린 때에 자신의 실수를
깨닫습니다.
요지는 간단합니다.
불장난을 하면
결국 데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죄의 대가를 시험해 보려고 하면
결국 대가를 받게 됩니다.
죄의 호된 맛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얼마나 죄 가까이 갔는지를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소득이 없습니다.
일단 벼랑 끝을 넘어 버리면
다시 돌아올 길은 없습니다.
지혜란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을
인정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에 찾아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온전히 아시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주실 것입니다.
- 댄 . 낸시 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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