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잠언묵상집

잠언을 통한 묵상집(잠언 31:30-31)/댄.낸시 딕

샬롬이 2017. 12. 29. 11:07




잠언을 통한 묵상집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도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잠언 31:30-31)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벽난로에 불이 지펴지며,

어둡던 집 안이 환히 밝아졌습니다.

때때로 산다는 것이 무척 힘겨웁기도 하였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분주히 뛰어다녔건만

나아진 건 아무것도 없는 듯했고

기쁜 일도 그리 오래 가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미약하나마

늘 소망이 있었습니다.

내일은 오늘과는 다른 날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 기쁘고 보람된 일들이

일어날 거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껏 살아오며 모든 일이 

다 잘 풀린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에게는 감사할 제목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열심히 일할 수 있었고 

그 일에서 보람도 느꼈으며,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예쁘지 않았어도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평화가

마음에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 

그들은 언제나 그녀 곁에 있어 주었습니다.

많은 것들을 불평할 수도 있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녀 스스로도

자기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소소한 걱정거리들은

기쁜 마음으로 접다 보면

자연스레 해결됨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늘에 계시고

또한 그분의 눈길이 자녀들을 떠나지 않는 한

아무것도 염려할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큰 사랑과 뜻 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삶은 그녀에게 행복이었습니다.


아마도 밝아오는 새해는

더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가슴 가득 밀려들었습니다.



- 잠언을 통한 매일 묵상집/댄. 낸시 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