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짧은 만남의 시간!!! (일본에서)

샬롬이 2017. 12. 25. 15:16




짧은 만남의 시간!!!

(일본에서)




12월초에 남편(동계)이 일본에서 열린

'全日國際展'에 상을 받게 되어 

3박4일간 한국의 아홉명의

회원들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우여곡절의 일들이 많았으나

그중에서도 극적으로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가진

성령 충만하신 처녀 선교사님을 잊을 수가 없다.


그분은 제일교포  2세로 학창시절,

한국에서 하나님을 영접하고 그 이후에

일본을 오가면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 분이다.

지금은 십자가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개척교회를 세우기 위해

연약한 몸으로 분투하고 계시기도 했다.

오래전, 동계님도 인생의 큰환난을 통해 

선교사님의 기도와 강력한 말씀에 힘입어

우상을 버리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믿는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졌다.


결혼후에도 항상 선교사님의 안부를 물었지만

연락이 잘 되지 않아 궁금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일본에 방문한다는 것을

큰 아들이 오래된 메일이지만 연락을 취하게 되어

극적으로 일본에서 만나 한식으로 식사도 하고

1010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정담을 나누었다.


분주한 그곳도 8:30분만 되면 문을 닫기에

저녁이였지만 우리가 머무는 호텔에 함께 와서

눈물의 감사기도를 드리며 은혜 받는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언제 또 만날지 모를 짧은 만남이 아쉬워

전철역까지 배웅하면서 나 자신도 모르게

가냘프기만한 띠동갑인 선교사님을

포근하게 안아 주었다.~~

임마누엘!!! 샬롬!!! 서로의 마음에

가득 품고 손을 흔들며 헤어졌다.

오늘도 선교사님의 쉬지 않는 기도의 응답으로 

우리 가족들에게 형통함이 이루어짐을 

늘 감사함을 드릴뿐이다.


잡다한 우상을 많이 섬기는 일본에서

 선교하는 것은 인내심과 담대한 큰 사명없이는 

절대로 하기 힘든 일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불모지에서 여성 혼자의 힘으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었다.

몇가지의 암으로 병들었던 자신의 육신도

주의 능력으로 기적같은 완치로 치유함을 받아

믿지 않는 자들에게 간증을 하며 

성령의 도구로 사용되여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선교사님의 이름을 보니 

큰 부자가 되라고 부모님께서 지어 주셨지만 

자신의 이름처럼 세상의 물질에

때묻지 않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姓이 딱 받쳐 주고 있는 듯 싶었다.~^O^

그의 순진하게 웃는 따뜻한 미소와

잔잔한 음성은 모든 일본인들에게 

주의 사랑을 능력의 말씀으로 

지역마다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전파될 것이다.


주의 복음을 폭팔적으로 받아 들인 그들도

침략에 대한 회개와 용서로

이웃나라들과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


2018년 밝아오는 새해에는

한일관계가 주의 복음인 사랑의 말씀으로

 서로 다툼을 버리고 평화와 소망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러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이 네 빛으로

영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이사야 60:1-3)




- 부자보다는 복음을 선택한 

일본 선교사님의 큰믿음을 생각하며...

성탄절이 지난 연말에...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