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기다림이 주는 실망감
해와 달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사계절의 시간으로 열정을 다하여
우리곁을 비취어 주기도 하였다.
때로는 폭풍우가 사정없이 몰아쳐
빛들을 볼 수 없을 때도 있었지만
여전히 맡은 소임을 잘 수행하며
자연계의 온도를 측정하고 있기도 한다.
해가 가고 달이 가는 것은 정한 이치며
창조주의 원리에 따라 생명이 소생함도
생의 기쁨과 원동력이 되는 축복이다.
또한 삶의 희망을 안고 목표를 향해
쉴사이 없이 자신을 단련시키는 열정이야말로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다만, 무엇을 어떻게 여는냐가 중요할 뿐이다.
2011년 7월로 돌아다 보면...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강원도의 평창으로
유치하기 위한 강원도민들과 선수들의
땀흘린 열정은 대단하였다.
우리의 피겨여왕 김연아선수를 비롯한 인사들이
더반에서의 '평창!'이란 호명을 듣는 기쁨의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밤늦도록 TV를 시청하며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른다.
그때만해도 라헬을 얻기 위한 7년의 기다림을
하루같이 성실하게 일했던 야곱을 생각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다렸다고나 할까?....
이제 드디어 2018년의 새해가 밝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강원도 평창의 꿈인 동계올림픽이
2월 9일에 개막이 된다고
세계인들에게 홍보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핵미사일만 쏘아 대며
세계인들을 경악케하던 북한이 무임승차식으로
스포츠정신을 위배하면서까지 축제에 끼어들고 있다.
정부도 평화교류라는 이름하에 우리선수들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일팀으로
통보하는 것은 억압하는 반민주주의 방식이다.
하루같이 올림픽만 바라보며 맹훈련한 선수들에게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주는 결과일 뿐 아니라
무모한 북한을 감싸는 것은 많은 국민들이
용납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낄것이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의 체제선전으로
전략하려는 분위기가 국민을 농단하는
어리석은 좌파정권의 술책에 불과하다.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여자 아이스하키가
메달권에 들 수 없는 종목이라며
등수만 따지는 위정자의 언어도단은
모욕적인 얄팍한 처세술이었다.
하물며 북한 예술단들의 경거망동한 행동은
남한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이 하는 모양새가
그들의 속셈이 무엇인지 알고도 남는다.
북핵앞에 신성한 올림픽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며
북한의 비유를 맞추려는 정부의 분별없는 대책이
너무 황당하고 실망스럽다.
우리들이 바라는 평화로운 올림픽을
정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꿰맞추는 심리는
일찌감치 버리는 것이 상책이리라.
그동안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애태우시며 고생하신 강원도민과
훈련에 임하시는 감독님과 선수들의
간절한 소원이 헛되지 않도록 정정당당하게
모든 일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만
평화의 축제가 이루어질 것임이 분명하다.
"어둠 속에서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용기있는 평창이여!
희망의 눈꽃이 피는 길마다
금빛으로 빛나길 바라오!"
- 7년전, 날들을 회상하며....德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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