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생명은 소중하다~~<동영상및 사진>

샬롬이 2017. 2. 16. 14:06







생명 소중하다

<동영상및 사진>




강변의 양지바른 곳에는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얼어 붙은 땅속을 뚫고 올라와

옹기종기 군락을 지어 피어있었다.

"아우! 넘~ 예쁘구나!"


어디서 벌써 꽃소식을 전해 들었는지

꿀벌 한 마리가 연보랏빛 꽃들마다

찾아 다니며 꿀을 모우느라

윙~윙~ 날개짓 하기에 바빴다.

"고마워! 유용하게 잘 사용할께~"


꿀벌과 꽃은 따사로운 햇살아래서

창조주의 놀라운 솜씨로

작은  생명들까지 보살펴 주심을 

감사하며 노래하였다.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시는 주여!

비록 우리의 삶이 비참에 처할지라도

용기를 잃지 않게 하시어

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 마음의 소원을 응답하시는 님을 생각하며..-



강물 위의 쉼터에서 쉬고 있는

원앙이들과 오리들도

따사롭게 비취는 햇살에

젖은 날개를 다듬으며 감사하였다.

"오늘도 생명을 주셔서 감사해요!" 


잔잔한 푸른물결은  외가리의 마음까지

평온하게 감싸 주며 앞으로 닥쳐올

모든 일은 염려말라고 하였다.

"생명을 주신 자가 늘 보호하셔서

인도하실 것을 확실하게 믿으세요!"


이나무에서 저나무로 곡예하는

딱새의 행로가 위태로워 보였지만

날마다 흔들리는 갈대들 마음보다야

조금은 안전해 보이기도 했다.

"딱새야! 조심해라! 떨어지면 안돼!"


- 강변에서 생명들의 소리를 들으며..-



탱자나무 가시가 무서운줄 모르는

작은 새들의 노랫소리는

얼마나 희망이 넘쳐나는지 몰랐다.

"우리는 할 수 있어! 모두 힘을 합하면

이룰 수 없는 것이 없을 거야!"


온통 가시뿐이 탱자나무 사이로

길을 뚫고 나가는 작은새들의 장한 모습이

철통같은 장벽도 무너뜨릴 재간이 보였다.

"오!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주께서 주신

창조의 능력을 발휘하는구나!"


뚝딱! 뚝딱! 망치소리가 들렸다.

식구들은 줄어가는데...

높고 넓은 집들만 번들거린다.

자연 속의 둥지에는 식구들이 와글! 와글!

"애들아!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해라!"


창조주께서 주신 소중한 생명으로

오늘이나, 미래의 시간에도

자연과 함께 우리의 삶도

희망과 기쁨, 충분한 감사가

곳곳마다 넘쳐나길 바란다.



- 가시밭과 같은 길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이던

힘찬 작은새들을 생각하며...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