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야누스(Janus)의 한 해를 보내며...<동영상및 사진>/작은천사

샬롬이 2016. 12. 30. 00:09





야누스(Janus)의

                 한 해를 돌아보며...



초침이 재빠르게 째깍이며

한 번씩 둥글게 돌아

분침을 밀어내었다.

분침도 초침이 돌 때마다 한 칸씩

물러나 시침을 자극하기도 했다.

시침은 초침과 분침의 합세로

꼼짝달삭 못하고 단위에 맞춰 

무조건적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해가 뜨고 지고

밤이 되고 낮이 되어

하루하루가 보태어 일주일이 되고

넉 주일을 지나니 한 달이 되고

열 두달을 모아보니 일년이 되었다.

첫 달에 희망을 품고 떠난 나그네의 여정도

야누스같은 두 얼굴로 마지막 달까지

세상의 물결 속에서 첨벙거리며 갈팡질팡하였다.


오! 주여! 용서하소서!

온갖 죄악에 사로잡힌 마음판에

주의 피묻은 손길로 어루만져

깨끗하고 정결하게 하시사

영과 육이 소생케 하시옵소서!

험난한 세상 가운데서

주의 말씀의 교훈으로 인도하시어

성령의 열매들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 다시 만날 날이 없는 시간 속을 달리며... -



사랑하는 님들 이여!!!

위태롭고 막막했던 한 해를 보내시느라

마음과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들어셨지요?

해결되지 않는 절박한 일들로

가슴을 조이며 울음을 삼키기도 하였으나

밝은 새해에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해결되어 나라와 가정에

기쁨이 충만하여 감사생활이 넘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 이 순간까지

우리들의 생명을 살아 숨쉬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시면,

괴롭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라도

 감사를 드리시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육신의 장막이

해가 거듭될수록 차츰씩 허물어져가도

영원한 그 나라의 예비된

찬란한 안식처를 떠올리시면,

풍파많은 이 세상, 나그네의 인생 길을

주와 동행하여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가 있을 거예요.


2016년 묵은 해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보내시고

새로운  2017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여

주의 축복이 넘치옵길.... 


한 해동안 사랑으로 아낌없이 수고해주신

다음의 관리자님들과 침묵으로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인사드립니다~

감사해요!!! 사랑해요!!!

행복하세요!!!



- 황혼이 물든  광안리의

외로운 외가리를 떠오르는 아침,

 열 한 살의 사랑스런 제자와 함께 연주한

'천부여 의지 없어서' 찬송곡을 들으며... -

-德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