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강가의 오리들 전쟁 <동영상및 사진> /작은천사

샬롬이 2016. 12. 3. 09:38









강가의 오리들 전쟁

<동영상및 사진>




강물은 겨울추위에

꼼짝없이 얼어가고 있었다.

아직 스케이트 탈 정도로 두껍게 얼지 않았지만

살얼음이 깔려서 오리들의 식량 구하기가

여름보다 쉽지 않아 보이기도 했다.

마침, 왜가리 한 마리도 물위로 두 날개를

펼쳐 날아가더니 물 속으로 듭석 온몸을 던졌으나

아무 것도 낚지 못하고 시린 두 다리만 담그고 있었다.


랜즈를 쥐고 있는 나그네의 손도 얼마나 시린지

벌벌 떨리기도 했지만 그들을 관찰하는 것은

어떤 시간 보다 더 재밌고 행복했다.

알록달록 멋내는 원앙이들도

짝꿍들과 함께 쉼터에서 소근거리며

하루의 일과를 반성하며 내일를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살기를 의논하는 듯 싶었다.


앗! 그런데...

물장구치며 놀던 오리 세 마리가

뱅글뱅글 돌면서 심상찮아 보이기도 했다.

셋이서 삼각관계인지 두 마리의 오리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주둥이로 상대방을 밀어내며

쫓아내려고 안간힘을 다 쓰고 있기도 했다.

그러다가 힘이 약한 것이 겁을 집어 먹고 밀렸났다가

또다시 고개를 움추리며 그 곁을 다가와

서로 자기들이 이겼다고 두 날개를 푸득이며

할렐루야를 외치기도 하여 정말 신기했다.

과연 누가 이겼는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의 세계도 전쟁보다 더한 경쟁력을

과시하기도 하여 웃음이 나오기도 하였다.


자신때문에 싸우는 오리들을 바라보던

한 마리 오리도 미안한 마음으로 슬그머니

그들 곁에 다가와 바라보며 종알거렸다.

"너거들이 서로 싸운다고

나를 차지할 생각이랑 말거레이.~

다 하늘이 정해 줄 때를 믿고 기다려다오!"


인간의 세계도 마찬가지로 일을 성사시킬

무슨 일이든지 때와 시기가 있을 법한데

조금도 기다리지 못하고 불평과 불만으로

싸움을 해가면서 신중하게 생각지 못하고

성급하게 일들을 역행을 가하며

역사를 거슬러 나가기도 한다.

막말로 일관하며 권좌를 재압하려는 것을

박수치며 좋아하는 무리들의 속성은 무엇일찌...

자꾸만 허물어져 가는 나라와 지구촌을 살리려면

악을 쏟아내는 말부터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현명한 궁중들이 회초리로 다스려야 할 것이리라.

악한 말들은 반드시 부메랑처럼 돌아와

언젠가는 자신의 뒤통수를 칠테니깐...

그렇다고 불의에게 정의를 희생하라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지만 다만, 지혜로운 행동과

슬기로운 해법으로 다스려야 품격이 살아나

不義와 政爭이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을 믿는다.

"누가 누구를 심판하기 전에...

자신을 심판할 수 있는 정의로움이

마음 깊숙이 내재되어 가슴을 치며 

통곡을 거듭해야 하리라!"



조류들의 전쟁은 때마다 성격대로

나타나서 상대방을 괴롭히며 위협하고 있었다.

그들로 인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사육으로 기르는 오리농장마다 살생처분으로

앞으로 살길이 막막해진다고 해서 안타깝기만 하다.

또한 겨울철의 불길은 도둑같이 몰래 습격하여

우리들의 삶을 허허벌판으로 삼켜버린다.

한겨울에 불로 인한 피해는 어느 곳에나 나타나지만

시장상인들의 쌓아온 노력이 허사가 되어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지경이다.


보이는 것도 살피지 못하는데

유언비어로 부풀려 확산되는 보이지 않는

불의의 동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나라의 안정을 위해 불합리한 彈劾대신

무모한 불장난을 하는 北核에 대하여

聖靈의 불을 밝혀 승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힘을 길러 나가야 하리라 생각한다.


차가운 강물위에서도 조류들의 세계도

시시각각으로 전쟁과 평화를 공존하며

쉴 새 없이 행진하며 돌아가고 있었다.

우리들의 삶도 피비린내 나는 전쟁보다는

사랑과 평화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자손대대로 남겨 줄 수 있어야

오늘에 사는 보람을 느끼리라.


오! 주여!

우리들의 불의한 모든 것들을

흰눈보다 더 깨끗하게 하시사

세상의 것보다 하늘의 양식을

우리들에게 넉넉하게 채워주소서!



- 성령의 불로 마음이

정결키를 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