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영광!!!
땅에 평화!!!
해질 무렵, 서산마루엔
작은 별 하나가 반짝이고 있었다.
가느다란 줄기의 나무들도 촘촘이 어울려
별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주의 성탄을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 옛날 들에서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처럼...
큰별을 찾아가 아기예수께 경배한
동방의 박사들처럼 기쁜마음로...
희미한 가로등 길을 홀로 걸었다.
모퉁이를 돌고 돌아 분수대에 설치한
구주나심을 축하하는 커다란 별빛을 보았다.
"Merry Christmas!"
하늘에 영광! 땅에 평화!
Happy New Year!"
죄악으로 어지러운 세상에 구원의 빛이
성탄과 새해에도 온세계와 가정마다
주의 사랑과 평화로움이 넘쳐나
소망가운데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드렸다.
아직도 세상의 요란한 소리에
갈팡질팡 허덕이는 나그네들의 행로는
거리마다 주의 사랑의 빛을 외면하고
칼자루를 든 도축자처럼 피눈물도 없는 실정이다.
정권마다 불의없이 온전한 자 누가 있었을까?...
사랑과 용서가 없는 분노에 사로잡힌 마음들은
지금도 탄핵으로 목을 조이며 벌떼처럼 덤벼드는
비인간적인 모양새가 인민재판과 다를 바 없다.
과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아무리 큰죄에 얽혀있을지라도
어떻게 전체 국민들에게 재신임의
허락도 받지 않고 촛불민심과 여론에만 치우쳐
탄핵이란 엄청난 일을 저질러도 된단말인가....
민주주의에서 국민이 나라의 주권자라면
반드시 전체의 국민들에게도 의사를
결정하도록 하는 게 마땅할 것이다.
앞으로 刻薄한 時代의 흐름에 따라
분별없이 彈劾을 소리치던 자들도
언젠가는 더 큰 歷史의 審判을 감당치 못하고
歎息하며 後悔할 날이 있을 것이다.
民衆을 앞세우고 權力을 奪取하려는
파름치한 野圈의 政略的인 離合集散의 妙策은
하늘의 영광을 가리울 뿐이다.
"평화의 종아 울려라!
우리들의 살벌한 가슴마다 울려다오!"
來日이면 대통령의 彈劾으로 몰아갈
위태로운 大韓民國의 未來를 위하여
오늘밤, 可否를 深思熟考하여 결정하기전,
간절한 마음으로 아씨시의 성 프란시스코,
<평화의 기도>을 다같이 드리면서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할 것이리라~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 2016년 성탄을 앞두고..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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